한국벡크만쿨터 라이프사이언스가 국내 바이오파마 기업들을 대상으로 최고의 과학연구기자재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지속적으로 한국 고객사들의 편의성 개선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벡크만쿨터(Beckman Coulter Korea)는 벡크만 총판대리점 동영과학과 쿨터 총판을 맡았던 동아제약 Beckman Coulter 사업부를 인수하며 지난 2007년 설립됐으며, 현재 100여명이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벡크만쿨터는 1935년 CALTEC(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Arnold Beckman 교수가 세계 최초 pH meter를 개발하면서 설립한 Beckman instruments와 Wallace&Joseph Coulter 형제가 설립한 Coulter cell counter(혈액속 백혈구·적혈구 분포도) 생산기업 Coulter corporation를 1997년 합병하면서 탄생했다.
이후 2011년 다나허(Danaher)가 벡크만쿨터를 인수하고, 2012년 벡크만쿨터를 Diagnostic(HQ-Brea, CA)과 Life Science(HQ-Indianapolis, IN)로 분사했다. 다나허는 1969년에 미국 워싱턴 D.C에서 창립해 2019년 기준 직원 71,000명 이상, 매출 약 179억 달러 규모다.
벡크만쿨터 라이프사이언스는 학교·제약 분야 과학연구기자재 공급 리더이자, 의료연구분야 등 다양한 응용과학분양서 연구자들을 위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벡크만쿨터 라이프사이언스의 주력 제품은 △원심분리기 △유세포분석기 △자동분주기(실험실자동화장비) △세포계수기 & 입도분석기 △지노믹 솔루션 등으로 다양하다.
원심력을 이용해 액체혼합물을 분리하는 장비인 원심분리기(Centrifuge)는 저속(10,000~15,000rpm), 고속(최대 30,000rpm), 초고속(최대 100,000 ~ 150,000rpm)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초고속 원심분리기(Ultracentrifuge)의 경우 국내 시장의 80%를 점유할 정도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유세포분석기(Flow Cytometry)는 세포에 형광이 표지된 항체를 표지해 레이저광원을 통한 형광의 발광작용을 이용, 세포의 크기, 세포내부조성 정도, 세포의 특징을 측정하고, cell sorter(세포 분리기)의 경우, 이러한 특정세포들만을 선택해 분리(Sorting)할 수 있는 장비이다. 벡크만쿨터 라이프사이언스에서는 Flow analyzer, cell sorter, 필요한 Antibody를 모두 공급하고 있다.
자동분주기(Automated liquid handler)는 로봇팔을 이용해 자동으로 검체에서 DNA, RNA까지 추출할 수 있는 장비다.
세포계수기&입도분석기(Particle Counting & Characterization)는 무균충전구역, 환경모니터링, 청정실, 무균상태 제약생산시설, 반도체 생산시설의 Particle counting, validation monitoring. 제약분야의 불용성미립자 측정 QC, 또는 Oil 내 미립자계측(항공기·중장비 등), TOC analyze(TOC 측정: 총유기탄소 Total organic carbon analysis) 등이 가능하다.
Genomic solution은 SPRI(Solid Phase Reversible Immobilization)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검체에서 핵산(DNA, RNA) 분리시약, QPCR, Sanger sequencing, NGS(Next-Generation sequencing)과 같은 다양한 application에 필요한 Cleanup 및 size selection을 할 수 있다.
‘MET ONE 3400 시리즈’·‘Vi-CELL BLU’ 등 주목
한국벡크만쿨터 라이프사이언스의 주력제품 중 하나는 MET ONE 3400 Series다. MET ONE 3400 Series는 제약회사의 GMP 규정을 따르는 생산시설에서 최종 생산물이 공기 중의 불순물에 의한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 공기 중 입자의 개수를 모니터링하는 장비로 보통 환경모니터링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녹십자, 종근당, 대웅제약, 에이프로젠 등 많은 제약회사 생산시설에 설치돼 사용되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는 여러고객들의 의견을 듣고 개발된 신제품 MET ONE 3400+ Series를 출시할 예정이다.
제약회사에서 세포를 기반으로 치료제를 개발하거나 생산하는 경우 배양과정에서 살아있는 세포의 양과 농도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최근 가장 활발하게 연구되는 세포치료제 분야에서도 세포의 생존도는 당연히 중요한 부분이다.
Vi-CELL BLU는 전용시약을 이용해 100% 자동화방식으로 살아있는 세포의 농도와 비율을 정확하고 빠르게 보여주는 바이오제약시장에서는 필수장비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LG화학, 에이프로젠 등 대부분의 바이오제약회사들이 사용하고 있다.
신약개발 단계, 특히 세포주 개발(CLD; Cell Line Development)과 하이브리도마 항체 개발(hybridoma antibody development)을 위한 자동화 솔루션이 잘 개발돼 있다. 자동화장비인 Biomek automated system은 신약후보물질을 스크리닝할 때 세포 기반 분석(Cell based assay) 뿐만 아니라 파이펫을 사용하는 모든 단계에 사용될 수 있다.
나노분주시스템인 Echo는 신약개발 분야에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다. Echo는 음파를 이용해 최소 2.5nl까지 분주해, 오염의 가능성이 없으며, 384-well microplate를 분주하는데 2분 정도로 빠르고, 희석(dilution)이 필요 없어 DMSO의 side effect를 최소화할 수 있어 compound screening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국내 바이오파마기업 1등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한국벡크만쿨터 라이프사이언스 김도환 사장, 5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 목표
“한국 바이오파마 시장의 과학연구기자재 1등 파트너로서 자리매김 하겠습니다.”
한국벡크만쿨터 라이프사이언스 김도환 사장은 “회사의 비전을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며, 2030 K Bio를 선도하는 1등 파트너가 되겠습니다’로 정했다”며 “1등 파트너로 고객사들에게 더 많이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통해 국내 바이오파마 고객사들이 연구활동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구비할 때 가장 우선되는, 가장 믿을 만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회사는 2016년부터 매년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며 “올해도 매출 목표를 달성해 5년 연속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이 생각하는 벡크만쿨터 라이프사이언스의 강점은 무엇일까?
그는 “벡크만쿨터 브랜드에 대한 높은 인지도와 오랜 시간 동안 고객과 소통하면서 축적해온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시장을 선도하는 첨단제품이라는 점이 다른 회사와 차별화되는 점”이라고 짚었다.
김도환 사장은 “앞으로 세계시장에서도 견줄만한 한국 바이오파마 시장의 중요성을 본사에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를 통해 본사에서 각종 인허가 관련 증명서(certificate) 등을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제품 개발 초기단계에 한국 바이오파마 고객사들의 의견을 듣고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한 서포터를 우선적으로 지원받아 국내 바이오파마 고객사들의 연구활동에 있어 좀더 많은 편의성과 최고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