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 중국 파트너 HBM, 그레이브스안병증 임상2/3상 IND 승인
연결임상 승인... 임상기간 단축 -비용절감 기대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6-02 12:50   

한올바이오파마 중국 파트너 하버바이오메드(HBM)는 그레이브스안병증에 대해 HL161(HBM9161) 항체신약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2/3상 연결임상(Seamless clinical study) 계획을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으로부터승인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연결임상은 하나의 임상시험계획 내에서 임상2상과 3상을 연속적으로 수행하는 방식으로 임상개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로써 하버바이오메드는 중국에서 HL161 항체에 대해 중증근무력증(MG)과 시신경척수염(NMOSD), 혈소판감소증(ITP) 및 그레이브스안병증(GO) 등 총 4종의 자가면역질환에 대해 IND 승인을 받고 임상을 병행 추진하고 있으며, 이 중 혈소판감소증과 그레이브스안병증에 대해서는 연결임상 계획을 승인받아 임상개발을 가속하고 있다.

그레이브스안병증은 갑상선 안병증이라고도 불리며 안구돌출, 복시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하버바이오메드 CEO인 Jingsong Wang 박사는 “그레이브스안병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를 위해 좀 더 효과적이고 안전한 약을 만드는데 헌신할 것”이라며 “이번 연결임상 승인을 통해 병원 방문없이 가정에서 자가 투약할 수 있는 피하주사 제품인 HL161 임상개발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올이 물질을 직접 개발한 HL161 항체신약은 2017년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북미  EU 중남미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은 이뮤노반트가, 중국 지역은 하버바이오메드, 그리고 한국 일본 아시아 오세아니아 및 동유럽 지역에 대해서는 한올바이오파마가 사업권을 갖고 있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