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대주로 꼽히는 SK바이오팜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코스피 상장 절차를 본격화한 가운데 SCM생명과학, 소마젠 등 바이오기업들이 잇달아 상장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지난달 19일 금융위원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SK바이오팜은 6월 17일~18일 수요예측과 23일~24일 청약을 거쳐 6월 내 신규 상장 신청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모예정가는 36,000원~49,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7,048억원~9,593억원이다.
세포치료제 개발기업 SCM생명과학은 2~3일 수요예측과 8~9일 공모청약을 받아 6월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희망공모가격은 14,000원~17,000원으로 공모금액은 252억원~306억원이다.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는 2월 13일 이전상장을 위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4월 29일 심사 승인을 받았다. 이어 지난달 27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젠큐릭스는 10~11일 수요예측, 15~16일 공모청약을 거쳐 6월 말 상장할 계획이다. 희망공모가는 22,700원~26,100원으로 공모금액은 227억원~261억원이다.
유전체 분석 기업 소마젠은 희망공모가격 11,000원~15,000원으로 22~23일 수요예측을 거쳐 29~30일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예정)일은 7월 10일이다. 소마젠은 애초 5월말 상장 예정에서 6월 중순으로 연기한데 이어 또 다시 상장 일정을 미뤘다.
압타머사이언스, 박셀바이오, 미코바이오메드, 피플바이오, 에스엘에스바이오 등도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며 IPO 행렬에 동참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5월 25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다시 청구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지난 1월 15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해 4월 1일 상장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철회한 바 있다.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기업 박셀바이오는 5월 8일,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제조업체 미코바이오메드는 5월 6일, 피플바이오는 지난 4월 16일, 에스엘에스바이오는 4월 10일, 피에이치파마는 지난 2월 17일 각각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