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달간 상위 20개 상장제약사들의 시가총액이 7천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이 2020년 1분기 기준 매출 상위 20개 제약사들의 5월 한달간(4월 29일~5월 29일, 종가 기준) 주가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5월 말 기준 이들 제약사들의 총 시가총액은 18조3,998억원으로 4월말 17조6,334억원 보다 7,663억원 증가했다.
5월 한달 동안 상위 20개사 중 15개사의 시가총액이 증가하며 제약업계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중 유한양행, 일양약품, 제일약품, JW중외제약 등 4개사는 시가총액이 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유한양행은 5월 말 기준 시총이 3조4,699억원으로 4월말 대비 3,176억원 증가했고, 일양약품이 2,901억원 증가한 9,161억원, 제일약품이 1,743억원 증가한 5,617억원, JW중외제약이 1,130억원 증가한 7,24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주가 등락률에서는 일양약품이 46.3% 급증했고, 제일약품이 45.0%의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이어 광동제약 +19.0%, JW중외제약 +18.5%, 보령제약 +13.5%, 유나이티드제약 +11.0%, 유한양행 +10.1% 등이었다.
반면 한미약품, GC녹십자,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종근당 등 5개사는 이 기간 중 시총 규모가 줄어들었다.
상위 20개 제약사들의 시가총액 순위를 살펴보면 1위 유한양행(3조4,699억원), 2위 한미약품(2조8,066억원), 3위 GC녹십자(1조6,536억원), 4위 대웅제약(1조1,876억원), 5위 종근당(1조276억원), 6위 영진약품(9,638억원), 7위 일양약품(9,161억원), 8위 동국제약(8,572억원), 9위 동아에스티(7,329억원), 10위 JW중외제약(7,249억원)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