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서프·앰겔러티·제줄라 등 서울아산병원 랜딩
헥소슈어·네비로스타·오마코미니·큐시미아 등도 DC 통과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5-15 06:00   수정 2020.05.15 07:07
제일약품 ‘론서프정’, 한국릴리 ‘앰겔러티 프리필드펜주’, 한국다케다제약 ‘제줄라캡슐’ 등이 서울아산병원에 입성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열린 제155차 약물선정위원회에서 제일약품 전이성 결장직장암(mCRC) 치료제 ‘론서프정15’·‘론서프정20’을 비롯해, 한국릴리 성인 편두통 예방치료제 ‘앰겔러티 프리필드펜주 120mg/ml’, 한국다케다제약 난소암 치료제 ‘제줄라캡슐 100mg’, 한국노바티스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정 200mg’의 사용을 승인했다.

‘론서프정’은 제일약품이 일본 다이호사로부터 국내 라이선스를 취득한 전이성 결장직장암(mCRC) 치료제다. 이전 플루오로피리미딘 계열, 옥살리플라틴 및 이리노테칸을 기본으로 하는 항암 화학치료요법, 항 VEGF 치료제, 항 EGFR 치료제 (RAS 정상형 wide type의 경우)로 치료받은 적이 있거나 치료할 수 없는 전이성 결장직장암 환자에 사용이 가능하다.

‘앰겔러티 프리필드펜주’는 뇌에서 편두통 증상을 유발하는데 주요 역할을 하는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분자에 결합해 수용체와 결합을 차단하는 인간화 단일클론 항체 약물이다.

‘제줄라캡슐’은 BRCA 변이 여부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PARP 억제제로, 2019년 3월 2차 이상의 백금기반요법에 반응(부분 또는 완전반응)한 백금민감성 재발성 고도장액성 난소암(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포함) 성인 환자의 단독 유지요법에 이어 지난해 말 이전에 3차 이상의 항암화학요법을 투여 받은 재발성 난소암의 단독 치료 요법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했다.

또한 한국파비스제약 X선 조영제 ‘헥소슈어300주(50mL)’, 에리슨제약 베타차단제 네비보롤과 로수바스타틴을 복합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네비로스타정’ 3종(2.5mg/10mg, 5mg/10mg, 5mg/20mg), 건일제약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오마코미니연질캡슐 2g’, 알보젠코리아 ‘큐시미아캡슐’ 4종(3.75mg/23mg, 7.5mg/46mg, 11.25mg/69mg, 15mg/92mg)이 성분 추가 의약품으로 승인 받았다.

제형이 추가된 의약품은 한국오츠카제약 조현병 치료제 ‘아빌리파이메인테나주사’ 2종(300mg, 400mg), 한국얀센 조현병 치료제 ‘인베가트린자주사’ 4종(175mg/pfs, 263mg/pfs, 350mg/pfs, 525mg/pfs), 에스케이플라즈마 면역글로블린 제제 ‘리브감마에스앤주(200ml)’,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난소암·유방암 치료제 ‘린파자캡슐’ 2종(100mg, 150mg), 한국페링제약 염증성 장질환(궤양성 대장염·크론병) 치료제 ‘펜타사서방과립 2g’, 한림제약 최면진정제 ‘포크랄시럽(5mL)’ 등이다.

여기에 크리스탈지노믹스 골관절염 치료제 ‘아셀렉스정 2mg’,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공급하는 악성고열증, 악성증후군 치료제 ‘단트리움아이브이주 20mg’, 부광약품 구강·인후 살균소독제 ‘헥사메딘액 0.12%’, 한독테바 유방암 치료제 ‘타모프렉스정 20mg’ 등을 대체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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