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바이오메드(대표이사 차왕조)가 코로나19 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고, 제품 생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에이스바이오메드에 따르면 초고속 유전자진단키트(Palm PCR COVID-19 Fast Real-time RT-PCR Kit) 긴급사용승인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는 즉시 상용화할 계획이다.
에이스바이오메드 진단키트는 리얼타임(Real-time) RT-PCR 방법을 사용한 제품으로, 특히, 초고속 리얼타임 RT-PCR 조성을 사용해 50분 만에 진단이 가능하며, Palm PCR S1 장치와 사용했을 때 진단시간을 20분대로 줄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 향후 추가 자금유치를 통해 코로나-19 유전자 진단키트에 필수인 DNA복제효소와 역전사 효소 등 기술을 확보하고, 코로나-19 유전자 진단키트 관련 기업 투자 또는 인수합병(M&A)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며 " 지난 2005년 에이스바이오메드에 투자(관계회사 지분 포함 지분 약 12.7% 보유)한 한탑도 주요 주주로서 필요한 역할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스바이오메드는 최근 상지카일룸으로부터 100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투자받고, 상지카일룸이 투자 즉시 주식으로 전환해 최대주주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