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러스㈜(대표이사 황재간)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 '히드록시클로로퀸' 수출 '드라이브'를 건다.
6일 한국코러스에 따르면 EU(유럽) 지역 긴급등록 진행을 위해 유상으로 임상제품을 선적했다. 이는 기존 인허가와 달리 제품을 긴급 등록함으로써, 유럽 전 지역과 일부 동유럽으로 코로나19 치료제를 신속히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회사는 긴급등록이 유럽 다수 국가들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에서 빠르게 회복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한국코러스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요청으로 히드록시클로로퀸 완제품 100
만정을 납품했다. 이번 공급 건과 함께 대규모 물량 공급 논의를 지속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논의 중인 바이오의약품 프로젝트 협업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한국코러스는 밝혔다.
한국코러스 관계자는 " 유럽과 사우디아라비아를 넘어 다양한 국가들과 코로나19 치료제인 히드록시클로로퀸 제품을 논의 중"이라며 " 기존 30여개국 바이어들을 통해
수출을 진행하면서 구축한 공급망을 활용해 원활한 유통을 위한 공급계약 논의와 계약체결을 진행 중으로, 특히 아프리카와 중남미 국가 정부들과도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