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 지난해 판관비 1조3,671억…전년비 8.4%↑
165개사 분석 결과 판관비비중 전년대비 0.1%p 줄어든 5.8%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4-17 06:00   수정 2020.04.17 06:47
지난해 의약품유통업체들의 판관비 사용은 증가했지만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중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이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165개 의약품유통업체의 2019년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판매관리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들은 총 매출 23조7,678억원 중 판관비로 1조3,671억원을 사용해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중이 전년 대비 0.1%포인트 줄어든 5.8%로 나타났다. 지난해 판관비는 전년 대비 8.4% 증가한 것이다.

업체별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중에서는 에이프로젠파마가 62.7%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국메딕스 48.0%, 케이아이씨팜 46.8%, 다림양행 42.1%, 한림엠에스 35.9%, 경풍약품 35.3%, 영웅약품 31.9%, 마더스팜 27.3%, 리체바이오 25.3%, 프랜드팜 24.0%, 케이피엘팜 24.0%, 지리페 23.0%, 그린바이오메디칼 21.4% 등 총 13개사의 판관비 비중이 20%를 넘어섰다.

또한 이니스트팜(19.8%), 운트바이오(19.0%), 봄메디칼(19.0%), 오송팜(18.3%), 아신에스엔에스(18.2%), 온누리에이치엔씨(17.8%), 동진팜(17.3%), 녹원메디칼(17.2%), 디에이치호림(16.9%), 해운약품(15.6%), 유림(14.9%), 효성약품(13.9%), 소망약품(13.2%), 비즈메디코리아(13.0%), 우리약품(12.8%), 산일약품(12.3%), 경일약품(12.2%), 바이오스마트약품(11.0%), 신명약품(10.8%), 리드팜(10.0%) 등도 10% 이상의 판관비 비중을 보였다.

반면 비엘헬스케어(1.4%), 백제에치칼약품(1.5%), 유화약품(1.5%), 부림약품(대구)(1.7%), 엠제이팜(1.7%), 대전유니온약품(1.8%), 안연케어(1.8%) 등은 1%대의 낮은 판관비 비중을 보여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판관비 비중 증감률에서는 이니스트팜이 전년 대비 12.4%포인트 감소한 것을 비롯해, 중앙약품 6.5%포인트 감소, 운트바이오 6.5%포인트 감소, 메디톡스코리아 6.0%포인트 감소, 오송팜 6.0%포인트 감소, 한국메딕스 5.4%포인트 감소했다.

또한 원일약품(전년비 -4.4%p), 봄메디칼(전년비 -3.6%p), 한림엠에스(전년비 -3.6%p), 뉴메디팜(전년비 -3.3%p), 유엠씨홀딩스(전년비 -3.2%p), 중앙약품판매(전년비 -2.6%p), 남경메디칼(전년비 -2.0%p) 등 총 89개사의 판관비 비중이 줄어들었다.

이에 반해 다림양행은 판관비 비중이 전년 대비 12.5%포인트 증가했고, 경풍약품은 6.2%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영웅약품(전년비 +4.6%p), 지리페(전년비 3.2%p), 산일약품(전년비 3.2%포인트 증가, 마더스팜 3.1%포인트 증가, 에이프로젠파마 2.9%포인트 증가, 효성약품 2.9%포인트 증가, 티에스팜 2.8%포인트 증가, 한가람약품 2.6%포인트 증가, 디에이치호림 2.5%포인트 증가, 우정약품 2.0%포인트 증가하는 등 총 76개사가 전년 대비 판관비 비중이 늘었다.

업체별 판관비용을 살펴보면 백제약품이 전년 대비 8.9% 증가한 92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쥴릭파마코리아가 전년 보다 6.5% 늘어난 855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한림엠에스 785억원(전년비 -4.2%), 온라인팜 674억원(전년비 +12.1%), 지오영 544억원(전년비 35.0%), 한국메딕스 529억원(전년비 +46.8%), 복산나이스 445억원(전년비 +19.1%), 지오영네트웍스 357억원(전년비 +9.4%), 티제이팜 336억원(전년비 +15.1%), 경동사 254억원(전년비 +9.9%), 인천약품 245억원(전년비 +19.7%), 영남지오영 202억원(전년비 +0.4%) 등의 순이었다.

또한 비아다빈치 197억원(전년비 +23.1%), 태전약품 159억원(전년비 +6.0%), 에이프로젠파마 156억원(전년비 +8.4%), 신성약품 146억원(전년비 +1.2%), 동원약품 140억원(전년비 +6.0%), 동원아이팜 137억원(전년비 +8.0%), 서울지오팜 130억원(전년비 +8.7%), 동원헬스케어 128억원(전년비 +11.2%), 세화약품 124억원(전년비 +9.8%), 케이아이씨팜 121억원(전년비 +28.5%), 유진약품 112억원(전년비 +5.3%), 지오팜 111억원(전년비 13.5%)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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