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는 14일 전라남도와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활용 기업 공동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차세대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될 경우 전라남도는 신약클러스터와 방사광가속기를 통해 연구역량을 강화해 최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며, 신약클러스터는 차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연구개발을 통해 산업기술 경쟁력 향상과 신규 기술 개발 등을 수행할 방침이다. (사진=왼쪽 美 Brookhaven 국립연구소 NSLS-Ⅱ 4세대, 오른쪽 美 아르곤국립연구소 APS 3세대)
우정바이오 천병년 대표이사는 “ 방사광가속기는 의료·바이오 분야에서 단백질 원자구조 분석, 유전자 질병 진단 및 치료, 당뇨병/희귀질환/빈혈/항암 치료제 연구개발 등 다양하게 활용돼 2021년 준공 예정인 혁신적 민간주도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에 중요한 강점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 방사광가속기는 치료약물 및 단백질과 상호 관계를 실시간 동역학적으로 분석이 가능하고 개발기간을 단축시켜 신약클러스터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 중 하나인 ‘혁신적 신약개발’과 ‘속도혁명’에 부합하기 때문에 전라남도와 맺은 협약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은 기초과학 우위를 확보해 미래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차세대 방사광가속기를 경쟁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차세대 방사광가속기의 첨단 분석기술을 적극 활용한다면 신약클러스터 역량 강화로 이어져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 전라남도에 구축될 경우 이를 적극 활용해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가 혁신적 신약개발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는 당초 연면적 지하4층~지상15층(19,754.64㎥) 인프라를 올해 7월까지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동물실험실과 주차장 공간 확충을 위해 공사 범위를 지하 6층~지상 15층(23,031.28㎥) 규모로 3,276.64㎥(993평) 대폭 확장해 2021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