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미국 메릴랜드 주정부에 코로나 진단키트 공급
80억 규모 납품...미 FDA 승인 후 증가 공급요청 대비 생산라인 증설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4-03 13:17   

㈜랩지노믹스(대표 진승현)가 미국 메릴랜드 주 정부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한다

회사에 따르면 2일 메릴랜드 주정부로부터 주문서를 접수하고,메릴랜드 주정부 지정 협력업체 'JK ICT'사에 납품할 예정이다. 판매금액은 한화 기준 80억으로 전년 매출액 대비 24%에 해당한다.

메릴랜드 주는 인구 600만의 대서양 연안 주로,미국 수도 워싱턴DC와 인접해 있다.메릴랜드 주는 코로나 발병초기부터 주지사 행정명령으로 강력한 확산방지 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최근 확진자 증가로 검사 수요가 폭증하는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 현재 FDA 승인 신청을 완료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세계적인 확산 추세에 따라 미국 유럽 아시아 남미 등 해외에서 공급요청이 이어지고 있어  일 생산량 10만 테스트에서 20만 테스트로 1차 증설을 완료해 월 400만 테스트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며 " 미 FDA 승인 이후 증가할 공급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2차 생산라인 증설 및 근무형태 조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메릴랜드주 외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미국 내 몇 개 주정부와도 실무자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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