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바이오젠-KIST,척추손상-뇌졸중치료제 개발 기술이전
임상시험 협력연구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1-02 11:37   수정 2020.01.02 11:40

 

뉴로바이오젠㈜(대표이사 황성연)은 지난 12월 3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과 KIST 서울 본원에서 'KDS2010' 가바 과생성 억제제의 중추신경계 적응증 치료 약물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 개발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서 뉴로바이오젠은 세계적으로 의학적미충족 수요가 매우 높은 척수 손상 및 뇌졸중 치료기술 기술이전과 함께 임상시험 협력연구를 통한 글로벌 신약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뉴로바이오젠에 따르면 KIST 박기덕 박사팀과 이창준 박사팀(현, 기초과학연구원) 및  연세대의대 하윤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가바 과생성 억제를 통해 척수손상 회복효능 및 치료기전을 검증, 척수손상 랫드 모델에서 척수의 신경세포가 손상된 후에 KDS2010 약물에 의해 회복됨을 확인했다.

또, 광주과학기술원 김형일 교수팀과는 뇌졸중모델에서 재활 치료효능 및 치료기전을 검증했다. 뇌졸중을 일으킨 동물모델의 퇴화된 운동기능이 약물투여와 함께 진행된 재활훈련으로 인해 이전보다 현저히 개선되었으며 치료기전에 따른 병변 부위의 회복 효능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 이번 뉴로바이오젠 기술이전은 현재 개발중인 알츠하이머치매 및 공동 개발중인 비만 후속으로 적응증 확대를 통해 척수손상 및 뇌졸중에 대한 First-in-Class 약물 개발의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척수손상의 경우 2020년 미국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 승인을 통해 조기에 임상 및 처방시장진입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기관은 향후 협력 연구를 통해 2020년 상반기에 치료 후보약물의 비임상 시험을 완료하고, 안전성약리시험 종료 후 2020년 임상시험을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최근 시너지파트너스와 함께 뉴로바이오젠에 투자를 진행하였으며, 시너지파트너스가 보통주 투자로 최대주주가 됐고,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전환사채(CB)에 투자하는 구조로, 향후 시너지이노베이션이 해당 전환사채를 전량 전환시 뉴로바이오젠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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