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 수급난에 끊이지 않는 품절·공급중단
다국적사 제품 해외제조소서 생산·수입 지연 등 이어져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6-04 06:00   수정 2019.06.04 06:54
해외에서 들여오는 원료의 수급 문제로 국내에 공급되는 의약품의 일시 품절과 공급 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제약 레스피렌정 100T, 레스피렌시럽 1000ml가 원료 공급 지연으로 품절됐다. 회사 측은 이들 제품의 입고 예정일을 9월 중순으로 파악하고 있다.

JW중외제약 에취투주도 원료 공급량 부족에 따른 제품 생산량 감소로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또한 JW중외제약 아루사루민액/정은 원개발사의 원료 공급 중단으로 국내 공급이 중단된다. 회사 측은 CHUGAI사에서 Sucralfate 원료의 수익성 악화 등을 이유로, 해당 원료 공급 중단 및 계약 해지가 진행돼 제품 판매가 중단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다국적 제약사들의 경우 제조소의 생산 일정 지연 등으로 일시 품절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화이자시타라빈주 1g×1바이알’ 제형이 제조원의 제품 생산 일정 지연으로 인해 일시 품절됐다. 이 제품의 정상적인 공급이 가능한 시점은 7월 말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노바티스 ‘자디텐 시럽’은 수입 일정 지연으로 한시적으로 공급이 중단됐으며, 7월 29일경 공급이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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