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날자’ 제약바이오업계가 심기일전하고 있다.
최근 들어 악재가 겹치며 전반적으로 주춤했지만 5월 22일 열린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 발표'에서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정부의 애정이 식지 않고, 오히려 이전보다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나며 기대감이 커졌다.
특히 문제인 대통령이 직접 "지금이 우리에게 바이오헬스 세계시장을 앞서갈 최적의 기회"라는 말로 힘을 실어주며, ’희망 모드‘로 바뀌었다.
당장 업계에서는 이번 ‘합동 발표’를 포함해 정부가 제약바이오산업 지원 의지를 연이어 빠르게 표출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크게 고무된 분위기다.
실제 지난 5월 15일 제약바이오협회에서 복지부 과기부를 포함한 5개 부처 장관과 제약바이오업계 CEO가 간담회를 한 이후 5월 22일 대통령까지 참석한 가운데, 이번 ‘혁신전략’ 발표가 나왔다.
일주일 만에 후속조치가 나온 것으로, 그만큼 제약바이오산업 및 바이오헬스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육성 의지가 크다는 것을 반증한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정부가 전사적으로 지원의지를 밝힌 만큼, 이제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 글로벌 도약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분위기다.
A제약사 임원은 “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신약개발 관련 정부 부처 합동으로 제약바이오산업 지원 육성의지를 다시 한 번 천명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일이다. 앞으로 하던 일을 더 적극적으로 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약사 본연 역할이자 사명인 연구개발에만 전념할 토대를 정부가 마련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는 진단이다.
B제약사 임원은 “ 최근 삼성바이오, 코오롱생명과학, 참단바이오의약품법 등으로 제약바이오산업이 위축된 분위기였는데, 사실 개별 기업들은 큰 동요 없이 그동안 해오던 연구개발과 기술이전 등을 계속 추진해 왔고 성과도 계속 냈다. 외부 상황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토양이 구축됐기 때문”이라며 “ 정부 지원이 보태지면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에 더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 발표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찬물을 끼얹는 행동‘은 더 이상 안 된다'는 주문도 나오고 있다.
세계적 신약개발과 글로벌제약사 도약, 이를 위한 글로벌 스탠다드 구축이 정부와 제약바이오산업 ’공통화두‘로 대두된 상황에서, 윤리경영을 벗어난 불법 리베이트 등은 '금물'이라는 지적이다.
이 임원은 “ 불법 리베이트 근절은 정부가 연구개발 중요성 만큼이나 강조해 온 것인데, 강한 육성 의지를 밝혔는데도 일탈행동이 계속 나오면 할 말이 없게 된다. ‘공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연구개발 만이 아니라 리베이트에 대한 마음도 다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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