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리베이트 조사 복병 등장...유명 제약사 수사 본격 착수
검찰 식약처 조사 막바지 속...다음 타깃 제약사들 '줄소환' 우려 '팽배'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5-15 06:30   수정 2019.05.15 13:13

중견 제약사 두 곳에 대한 검찰과 식약처의 리베이트 조사가 막바지로 들어서며 결과에 제약사들 관심이 쏠린 가운데, 경찰의 리베이트 조사가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1월 서울 관악구 소재 모 병원을 압수수색한 경찰이 이 병원과 연관해 모 유명 제약사를 조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이 병원 리베이트 건은  중견 제약사 2곳이 집중조사 대상으로 거론됐으나, 수사 과정에서 이들 제약사 외 다른 유명 제약사 전 ETC 임원이 억대 금액을 선지원한 것으로 드러나며 집중조사 타깃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전직 임원에 소환장을 발부한 상태로, 이후 집중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업계에서는 바싹 긴장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 뿐 아니라 해당 병원에 대한 조사가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다음 타깃 제약사와 함께 제약사 줄소환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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