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솔루션,'동물대체법모델' 국내 최초 OECD등재 성공
인체각막모델 ,‘OECD 독성시험 표준모델’ 채택...세계 4번째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4-22 13:50   수정 2019.04.22 14:24

세포기반 바이오전문기업 ㈜바이오솔루션은 자체 개발 인체각막모델 'MCTT HCE™'을 이용한 안점막자극시험이 31차 OECD(경제개발기구) 국가시험지침프로그램조정자작업반회의(WNT)에서 OECD의 독성시험지침으로 승인됐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MCTT HCE™'은 인체세포를 3D 조직배양을 통해 만든 인공각막모델로, 이를 이용한 안점막시험의 독성물질 위음성 판정 오류 확률은 1%에 불과하다. 미국 유럽 모델을 이용한 시험의 위음성판정 오류확률인 5%, 4%에 비해 오류 확률이 현저히 낮은 것은 물론, 기존에 개발된 시험법보다 높은 독성 예측력을 자랑한다.

또 이 인공각막모델은 토끼를 이용한 안자극 시험을 대체할 수 있어,전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동물보호에도 이바지하고,기존 모델보다 비용이 저렴하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같은 MCTT HCE™을 이용한 안점막자극시험은 미국 유럽 일본에 이어 세계 네번째로, OECD의 국제표준 독성시험으로 승인받는 쾌거를 이뤘다.

국제표준모델로 등재됨에 따라 화장품, 의약품, 의료기기, 화학물질, 가습기살균제 등독성평가 뿐 아니라 유효성평가에도 활용 가능하다. 해당 지침은 OECD  이사회를 거쳐 공표된 후 세계 각국 규제기관에 제출되는 독성시험에 활용될 수 있다.

바이오솔루션 관계자는 “ 여러 사건,사고로 많은 사람들이 화학물질 공포증에 시달리고 있는 현 추세에서 MCTT HCE™을  통해 화학물질 안전성 확보에 기여하고,고가 외산 인체각막모델 수입을 대체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 글로벌 기업  위상을 제고하는 동시에 독성시험분야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이오솔루션은 국제독성시험표준모델채택을 기점으로 인체조직모델판매∙홍보 뿐 아니라 CRO 사업확장에 본격적으로 착수해 전세계 비임상 독성평가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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