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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9대 보건복지부장관을 역임한 임채민<사진> 법무법인 광장 고문이 미국 시장은 우리나라 제약 바이오기업들에게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도전을 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철저한 준비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채민 前 보건복지부 장관은 '바이오코리아 2019' 부대행사인 '미국 트럼프 행정부 하 제약·바이오시밀러 기업의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출' 컨퍼런스에서 ' 한미 제약 바이오산업 협력의 방향과 과제' 발표를 통해 한국 제약 바이오기업들에게 해외 시장을 향한 도전을 당부했다.
임 前장관은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이 혁신신약, 개량신약,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노력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이 도전은 세계시장을 향해서 나아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할 고비는 세계 최대의 미국시장에 진출하고 성공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 임 前장관은 “최근 우리 기업들의 움직임을 보면 의지가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볼 수 있다"며 "지난해 완제의약품의 미국 수출은 2017년에 비해 34% 증가했다. 국산 바이오시밀러가 시판되기 시작하면서 나타난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임 前장관은 "최근 미국시장의 동향은 좋은 약을 보다 저렴하게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해외로부터 제네릭과 바이오시밀러의 도입을 늘리고 한편으로는 신약개발을 훨씬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며 "이같은 변화가 우리 제약 바이오산업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임채민 前장관은 "미국 시장 도전이 쉽지는 않다"며 "미국 의약품 유통시장이나 환경은 우리와는 크게 다르다. 좋은 약을 갖고도 충분한 매출이나 이익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어떤 판매전략을 세워야 할지 어떤 파트너와 제휴를 해야 할지 천천히 준비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임 前장관은 "미국시장을 충분히 분석하고 들어가지 않으면 특허분쟁, 국제무역위원회의 재소 등으로 시장진입 자체가 막혀 버릴 수도 있다"며 "또 반독점법이나 집단소송 등으로 큰 피해를 볼 위협도 있으며, 실제로 이런 케이스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임채민 前장관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인허가로부터 시장창출 및 관리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임채민 前장관은 "우리 정부가 제약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큰 기대를 표명한다"며 "R&D 지원 확대로부터 체계적인 정보제공에 이르는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제약바이오산업을 둘러싼 제도적인 환경도 글로벌 수준으로 발전시켜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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