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은숙 복지재단, 제14년차 장학금 전수식
전남 소재 3개 대학 재학생 59명 1억1,800만원 전달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4-18 21:50   

재단법인 양은숙 복지재단(이사장 김승관)은 지난 17일 전남 무안 소재인 초당대학교 본관 소강당에서 백제약품(주) 임직원, 초당대학교 박종구 총장 및 교직원, 백제고등학교 김용표 교장 및 교직원, 장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년차 복지재단 장학금 전수식을 가졌다.

장학금 전수식에는 전라남도 지역 3개 대학(초당대학교, 전남대학교, 목포대학교) 59명의 재학생에게 총 1억1,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2005년 설립 이래 14년간 불우노인 수술비 및 생활비, 저소득 가구 연탄 지원, 소아심장병 수술비 등 지속적인 복지 사업을 통해 총 20억1,500만원을 지원했다.

이날 김승관 이사장(백제약품 부회장)은 “우수 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음은 물론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양은숙 복지재단 설립자이신 故 김기운 명예회장(백제약품 및 초당약품 창업주)은 지난해 9월 98세 일기로 타계했다. 고 김 명예회장은 “교육만이 인간을 인간답게 성장시킬 수 있으며, 지역과 사회, 국가와 인류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사명은 인재양성에 힘을 보태는 것이다”라며 본인의 재산 중 시가 약 30억원 가치의 자택 및 상가 건물을 복지재단에 유증(遺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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