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가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에 나선다.
글로벌 제약사 도약 및 '기술수출 대박'을 꿈꾸는 제약사들에게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한 방법으로 오픈이노베이션이 최대 현안 중 하나로 자리잡은 만큼, 협회 차원에서도 적극 응원한다는 방침이다.
당장 협회는 오픈이노베이션을 올해 화두 중 하나로 설정해 원희목 회장 재선임(2월 12일 이사장단 회의에서 추천), 사업계획, 조직개편 등이 주요 사안으로 논의될 이사회(19일)를 기점으로 '드라이브'를 건다.
협회는 사업계획 경우,국내외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를 포함해 회원사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지원할 방침이다. 인력강화를 포함한 조직개편도 열린 조직을 위한 순환 등과 함께 회원사 지원을 위한 역량강화가 핵심으로, 바탕에 오픈이노베이션을 깔고 있다.
여기에 원희목 회장도 제약바이오협회장 첫 선임시 오픈이노베이션을 중요한 정책으로 추진해왔다. 1년 간 공백기간이 있었지만, 여전히 화두로 정할 만큼 애착을 갖고 있다.
이사회에서 논의된 사안들은 총회 승인을 거쳐야 하지만, 최근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는 점, 제약사들 현안으로 부상했다는 점, 다국적제약사들도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 등이 동시 작동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은 제약바이오협회 큰 물줄기로 진행될 전망이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 지금 제약사들에게 화두는 연구개발과 함께 기술수출과 오픈이노베이션인데 각자 입장과 전략에 맞게 알아서 하겠지만, 숨어 있는 재료 중에서 자신에 맞는 최적 조합을 어떻게 찾느냐가 중요한 데, 큰 틀에서 협회에서 치우침 없이 나서주면 좋은 일"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