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 ‘제이다트정’·현대 ‘다모다트정’ 서울대병원서 격돌
원외등록약 승인…로수암핀·아모잘탄큐·이달비클로 등도 DC 통과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2-12 06:00   수정 2019.02.12 06:52

두타스테리드 정제인 JW중외제약 ‘제이다트정’과 현대약품 ‘다모다트정’이 동시에 서울대병원에 입성하며 격전을 예고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달 열린 약사위원회에서 탈모·전립성비대증 치료제 ‘제이다트정’과 ‘다모다트정’을 원외등록약으로 승인했다.

‘제이다트정’은 JW중외제약 제제원료연구센터가 보유한 기반기술인 난용성 약물전달시스템 SMEDDS(Self micro emulsifying drug delivery system)이 적용돼 체내 흡수율이 연질캡슐 제형의 두타스테리드와 동일하다고 한다. 이 제제 기술은 잘 녹지 않는 성질을 지닌 약물을 가용화해 체내 흡수를 빠르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이다트정’은 연질캡슐에서 흔히 발생하는 입안, 식도 등에 달라붙는 불편함을 최소화해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 젤라틴 막으로 감싼 연질캡슐의 피막 파열로 인한 내용물 유출과 같은 문제도 해결했다.

현대약품 ‘다모다트정’은 기존 연질캡슐에서 흔히 발생하는 입안이나 식도 등에 달라붙은 불편함을 해소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 젤라틴 막으로 감싼 연질캡슐의 피막 파열로 인해 내용물이 유출되는 등의 문제도 해결했다.

이와 함께 1일 1회 1정으로 간편하게 섭취 가능하며, 잘 녹지 않는 성질을 지닌 약물을 가용화해 체내 흡수력을 높여 보다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서울대병원은 다수의 만성질환 복합치료제를 원외등록약으로 승인했다.

유한양행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복합 치료제 ‘로수암핀정’(5/5mg, 5/10mg, 5/20mg)과 한미약품 혈압·이상지질혈증 복합 치료제 ‘아모잘탄큐정’(5/50/5mg,  5/50/10mg, 5/50/20mg,  5/100/5mg, 5/100/10mg, 5/100/20mg), 한국다케다제약·동아에스티가 공동 판매하고 있는 고혈압치료 복합제 ‘이달비클로정’(40/12.5mg, 40/25mg), 한국화이자제약 이상지질혈증·당뇨병 복합 치료제 ‘리피토엠서방정’(500/10mg, 750/10mg, 1,000/10mg, 500/20mg, 750/20mg) 등이 그것이다.

환인제약 조현병과 양극성장애 치료제 ‘쿠에타핀정 50mg’, 한국화이자제약 다발성신경병증 치료제 ‘빈다켈 캡슐 20mg’, 레오파마 국소 건선 치료제 ‘엔스틸룸폼 60g’도 원외등록약으로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비씨월드제약 혈압강하제 ‘비니카핀주 5mg’, 한국얀센 ‘스텔라라정맥주사 130mg/26ml’, 한국얀센 ‘스텔라라프리필드주 90mg/1ml’ 등이 원내처방약으로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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