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 근무제로 제약사들이 혼란스러하고 있는 가운데, '일-가정' 양립문화를 이미 구축해 혼란에서 자유로운 기업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동화약품'
1897년 창립, 올해로 121주년을 맞이한 동화약품은 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위한 복지제도를 이미 3년전부터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도가 임직원의 업무효율성 증대와 창의성 향상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도입한 ‘시공간초월 근무제 (AAFW: Any time Any place 40-Hour Equivalent Workweek)’.
시공간 제한 없이 주 40시간에 해당하는 업무 (40-hour Equivalent)'를 하는 제도로,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업무는 진행하되, 그에 따른 성과는 개인이 철저하게 책임진다. 이를 통해 일과 가정 양립할 수 있는 '워라벨'이 정책돼 임직원 삶의 질이 향상됐다는 게 동화약품 측 설명이다.
동화약품은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보장과 함께 36개월 미만 자녀를 둔 여직원을 대상으로 급여 변동없이 1시간 단축해 근무할 수 있는'육아단축근무제'도 시행 중이다.
사내 수유실 운영하며 업무와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직원들의 ‘Well-Rest’를 위해 휴일과 휴일 사이에 출근일을 쉴 수 있도록 하는 '샌드위치데이'를 실시하는 등 임직원의 삶과 일의 균형을 돕고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 100년 이상된 국내 장수기업이 많지 않은데 동화약품이 국내 대표적인 장수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보다도 임직원들의 성장과 배려를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문화에 있다"며 " 이미 40시간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혼란이 우리 회사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