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2 음성 유방암, 1차 치료는 ‘단일 치료’ 먼저
ASCO, 1차는 독성·삶의 질 고려…2차서 ‘아바스틴’, ‘할라벤’ 언급
전세미 기자 jeons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1-03 11:04   수정 2018.01.03 11:24

유방암으로 인한 환자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ASCO(미국임상종양학회)가 발표한 HER2 음성 유방암에 대한 치료 가이드라인이 주목받고 있다.

가이드라인은 1차 치료는 독성과 삶의 질 등을 고려해 단일 요법부터 순차적으로 제공할 것과, 약제 사이의 비교 분석 자료는 여전히 부족한 현실을 지적하며 2차 치료는 이전의 치료법, 독성, 기존의 건강 상태 및 환자 선택에 따라 약제를 결정할 것을 권고했다.

 
1차 치료 약제의 선택 기준

1차 치료에서는 병용 투여 요법보다는 단일 요법이 순차적으로 제공돼야 한다. 독성이 적어지고 삶의 질이 향상된다는 것이 그 근거다.

그러나 치료 시간의 부족으로 오직 한 번의 치료 기회만이 남아있는 상황에서는 병용 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잠재적인 해로움을 안고 있는 방법이라고 가이드라인은 덧붙였다.

진행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에서는 단일 약제가 우월성을 입증한 것은 아니며 1차 화학 요법에 적합한 여러 활성제들이 있음을 강조했다.

유효성에 대한 증거는 탁산 계열과 안트라 사이클린계 항암제가 가장 강력하다고 언급하며 다른 옵션으로는 카페시타빈, 젬시타빈, 백금계 화합물 등이 있다고 전했다.

여기서 치료 선택은 이전의 치료, 차별적 독성, 동반 질환 및 환자 선호도에 근거해
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미 내성이 입증된 약물은 재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고했다.

화학 요법은 전반적인 생존율을 향상시키고 무진행 생존율을 크게 향상시키므로 병의 진행을 멈출때까지 계속돼야 하지만, 환자가 겪을 약제 독성 및 삶의 질에 대해 균형을 이뤄야 하는 것도 빼놓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일부 환자들에게는 단기 휴식·스케줄링의 유연성 등이 필요할 수 있으며, 호르몬 수용체 양성 질환 환자는 내분비 치료로의 전환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차 치료 이상의 화학 치료 및 표적 치료

2차 요법과 이후의 요법은 임상적 이익이 될 수 있으며 이전의 치료법, 독성, 기존의 건강 상태 및 환자 선택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

2차 요법 또한 1차 치료법과 마찬가지로 특정 약물이나 요법의 우수성에 대한 명확한 증거는 없다. 가장 확실한 자료는 비교적 최근 시행된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 우수한 표준 치료법에 대한 생존 우월성을 나타낸 에리불린(상품명: 할라벤)에 대한 것이지만, 이들 사이에 충분한 비교 자료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가이드라인은 지적했다.

표적 약제와 관련해서는 베바시주맙(상품명: 아바스틴)이 언급됐다. 베바시주맙은 반응 속도가 향상된다는 점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이나 중증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만 단일 화학 요법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단일 약제 화학 요법에 베바시주맙을 추가해 사용하는 것은 반응과 무진행 생존율은 향상시키지만 전반적인 생존율은 향상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종양 아형의 치료 및 후속 치료

화학 요법은 상이한 효능을 증명하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다른 유방암 아형(삼중 음성 유방암, 소엽암)에 맞춰서는 안된다. 또한 시험관 내 항암제 저항법(in vitro in vitro chemoresistance assay)을 사용해 치료법을 선택해서는 안 된다고 권고했다.

적극적 항암 치료 이후에 이뤄지는 후속 조치인 완화·유지 치료도 언급됐다. 가이드라인은 이러한 치료 또한 연속적으로 제공돼야 하며, 질병의 진행 및 증상 감소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임상의는 추가 항암 요법 없이도 최선의 치료를 제공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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