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당시 한국제약협회) 회장에 취임한 원희목 회장은 제약산업은 국민산업이자 미래 성장동력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제약계는 올 한해 이 같은 기치를 모토로 제약산업을 국민 속에 뿌리내리도록 하는 데 전력을 기울였다.
국민건강과 밀접한 산업인 만큼, 국민들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신뢰회복을 위해 노력했고, 각 국이 우선순위로 놓을 만큼 제약산업이 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산업으로 부상했다는 점에서 국가 경제에 보탬이 되는 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리베이트 척결과 윤리경영 확립도 신뢰회복을 통한 상장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같은 노력으로 제약산업은 올해도 굵직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전반적인 경기 둔화에도 의약품 수출은 지속적인 성장기조를 유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신약뿐만 아니라 제네릭의약품, 희귀질환치료제, 바이오의약품이 미국과 유럽 시장에 잇달아 진출하며 한국 의약품의 국제 경쟁력을 증명했다.
문재인 정부가 가장 공들이고 있는 고용과 일자리 창출도 빠질 수 없는 성과다.
제약산업은 각종 지표에서 타 산업과 비교될 정도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에 앞장섰다. 그간 청년고용, 정규직 채용에 앞장서 온 제약기업들이 일자리창출 기조를 지속하면서 고용의 양과 질 모든면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 산업계 인력통계와 통계청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의약품제조업의 최근 10년간(2007~2016년) 연평균 고용증가율은 제조업(1.7%) 2배에 가까운 3.1%로 집계됐다. (전 산업은 2.4%) ‘고용을 동반한 성장’을 갈수록 구체화하며 국민 속의 제약으로 뿌리내리고 있다.
제약산업 본연의 역할에서도 힘을 발휘했다. 리베이트로 희석되는 부분이 없지 않지만 제약산업은 특히 의약품 수출에서 매년 10% 이상 신장세를 지속했다.
의약품제조업의 최근 10년간(2007~2016년) 연평균 수출증가율은 13.1%로, 전 산업(3.3%)과 제조업(3.3%) 4배에 달한다. 2007년 10억 4,550만달러였던 제약산업 수출액은 2016년 31억 5,579만달러로 성장, 10년간 201% 증가했다.
연구개발을 통해 나온 의약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지금도 성장동력산업 신산업 위상에 걸맞게 ‘글로벌제약사’ 도약과 ‘글로벌 진출’을 각 제약사마다 최우선 순위로 놓고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고 일부는 상당한 위치에 올라가 있다는 점에서 해외에서 창출하는 성과는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 같은 노력에 대해 정부도 제약산업계의 경쟁력과 미래 성장가치를 인정,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신산업 육성지원 대상중 하나로 제약산업을 선정했다. 또 2018년부터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통해 제약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제약사들이 리베이트 근절을 통해 연구개발에 전념하고, 정부가 양질의 의약품을 만들어내는 설비 투자와 신약 개발을 촉진하는 세제 지원, 국내개발 의약품에 대한 사용촉진 제도를 마련하면 제약산업은 성장동력산업으로서의 가치를 빠르게 증명해낼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제약산업이 정부와 국민이 인정할 정도로 ‘국민산업’으로 확실히 뿌리를 내리고,미래성장동력으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리베이트 근절-연구개발 전념’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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