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H 등 제약사,도도매 판매자료-공급중단 연결 '마찰'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6-23 06:50   수정 2016.06.23 07:34

거래처 관리를 놓고 제약사와 도매상이 마찰을 빚고 있다.

유통가에 따르면 제약사인  K사, H사 등이 도도매와 자사 제품 도매상 공급 중단을 연계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거래 도매상이 해당 제약사 제품을 도도매로 판매할 경우, 도도매 도매상의 판매자료를 요구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거래 도매상(도도매를 준 도매상)에 공급정지 정책을 펴고 있다는 것. 일부 제약사는 영업사원까지 동원해 판매자료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제약사들의 거래 도매상 판매자료 요구는 있었지만, 도도매 도매상의 약국 및 다른 판매처 자료까지 요구하는 경우는 그간 없었다는 점에서 유통가에서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판매 자료는 이전에도 D사가 지나친 요구로  도매와 마찰을 빚은 적이  있었을 정도로 민감한 문제로, 거래 도매상에 대한 요구 뿐 아니라 도도매 도매상까지 요구하고 이를 공급중단으로 연결시키는 것은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유통가 한 관계자는 " 관리라는 측면에서 제약사들의 심정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다"며 " 문제는 도도매 판매를 당연히 하면서 판매 능력이 있음에도 거점도매 등 일부 도매상에만 제품을 주고 도도매 도매상 판매자료를 거래 도매상 공급중단으로 연결시키는 것은, 제품을 받고 싶어도 직접 못받고 기업정보 차원에서 자료를 무조건 줄수도 없는  도매상의 밥줄을 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간접적인 우월적 행동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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