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바이오제약 사업부문에서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0년에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세계 1위에 올라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4일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열린 삼성 '플레이 더 챌린지' 토크 콘서트에 강연자로 나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김태한 사장은 "2011년 설립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년 만에 바이오의약품 생산 세계 3대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이는 삼성이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쌓은 제조·생산 경험을 바이오기술(BT·Bio Technology)에 접목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적 제약사인 미국 BMS(2013년 7월), 스위스 로슈(2013년 10월)와 바이오의약품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김태한 사장은 또 "설립 당시 50여 명이었던 임직원이 1천여 명으로 늘었고, 현재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에 제3공장을 추가로 구축 중이다"며 "2020년까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부문 세계 1위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그룹 바이오제약 사업부문에서 제품 개발을 담당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6종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중 엔브렐, 레미케이드 2종은 유럽에 시판허가를 신청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