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벤처캐피탈, 10년간 제약사에 40조 투입
2004-2013년 분석,저분자 화학의약품서 바이오의약품으로 이동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10-12 07:49   수정 2015.10.12 08:27

 

국내에서도 바이오헬스 분야에 대한 벤처캐피털 투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인 가운데, 미국이 10년간 400억달러 가까운 금액을 벤처캐피탈이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미국바이오산업협회(Biotechnology Industry Organization)에서 발간한 ‘의약품 연구개발 벤처 투자 현황(Venture Funding of Therapeutic Innovation)’을 발췌해 내놓은 ‘미국의 의약품 연구개발 벤처캐피털 투자 현황’ 보고서(BioINwatch)에 따르면 미국은 2004년 이후 10년 동안 380억달러 규모의 벤처캐피탈이 1,200여개 이상의 미국 제약사에 투입됐다. (국내 벤처캐피털의 바이오·의료 분야 투자금 : 2014년 57억원 vs 2015년 195억원)

연도별로는 들쭉날쭉했다.

2007년 최고치(50억달러)의 벤처 투자자금이 의약품 연구개발에 지원됐지만, 2008년 경제위기로 2010년 벤처 투자액이 전년대비 44% 감소한 28억달러까지 감소했다.

하지만 2010년 이후 경제가 회복되면서 2013년 36억달러로 증가했다.

의약품 연구개발을 신약개발(Novel Drug R&D)과 효능향상(Drug Improvement R&D)으로 나누어보면 지난 10년간 78%의 벤처 투자금이 신약개발에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약개발 R&D는 이전에 승인사례가 없는 신규 치료제를 개발할 목적으로 진행되는 R&D인 반면, 효능향상 R&D는 약물전달시스템의 전환, 새로운 제형, 적응증 확대 등 기존의 허가 받은 의약품의 효능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R&D)

의약품 연구개발 벤처 투자는 화학의약품에서 바이오의약품으로 이동한 것로 나타났다.

10년간 2/3에 해당하는 벤처 투자가 전통적 의약품인 저분자 화학의약품(Small Molecules)에 지원됐으나, 바이오의약품(Biologics)으로 비율이 상승, 2004년 27%였던 바이오의약품(항체, 백신 등) 투자 비율이 2013년 50%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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