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업계가 주도하고 있는 국산약살리기 운동이 의약계의 호응속에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산하 협회 국산약살리기운동본부(본부장 주철재)의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국산약 살리기 운동은 지난 11월 5일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 지역 발대식을 가진 이후 10여일만에 부울경 지역 의약 단체장들의 지지성명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약 살리기 운동에 지지 입장을 표명한 단체장은 부산시의사회장, 경남도의사회장, 부산시약사회장, 경남도약사회장, 부울경 병원약사회장 등이며, 부울경 지역 국산약살리기 운동본부는 병원들을 방문하며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이와 관련, 황치엽 의약품유통협회장은 "국산약 살리기 운동은 의약분업 당시 20%에 불과하던 다국적 제약의 제품이 작년 기준 35%까지 급격히 늘어났고, 특히 대형 종합병원의 경우 70% 비중에 육박하는 등 다국적 제품이 급격히 늘어나는데 대한 우려감으로 시작했다"며 "국산약살리기운동본부를 설치하면서 부산지역을 기점으로 급격히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주철재 본부장은 "내년까지 특허 만료되는 100여개 오리지날 제품이 3500억원대 수준이다"며 "이들 제품에 대해 의약품 주권확립을 위해 KGMP시설에서 생산된 동등성 시험을 통과한 국내 의약품 처방 운동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국산약살리기운동본부는 다국적사의 시장 점유율이 더 이상 높아지면 국내 의약품 시장을 장악하게 되고, 정부는 물론 국민, 의사, 약사, 제약, 도매가 다국적사에 종속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