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제약사들은 매출의 90%를 내수시장에서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 제약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4년 상반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상장제약사의 총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불과했다.
이는 총 매출의 90%를 국내시장에서 올리는 것으로 내수시장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13년 이들 상장제약사들의 총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 14%로 6개월동안 약 3% 가량 수출비중이 낮아진 것이다. 이는 국내 토종제약사들이 해외 수출시장 개척과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상장제약사중 수출비중이 가장 높은 코오롱생명과학으로 93%였으며, LG생명과학 36%, 영진약품35%, 종근당바이오 25%, 녹십자 24%, 동국제약 20%, 등이었다.
수출금액이 가장 많은 업체는 녹십자로 상반기에 920여원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유한양행이 750억, LG생명과학 670억, 동아에스티 550억, 한미약품 380억 등의 순이었다.
조사대상 기업중 삼성제약을 비롯한 28개사는 수출실적이 전무하거나 총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2% 미만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