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는 최근 열린 미국심장학회(AHA) 회의에서 이지트롤(성분명: 에제티미브)과 바이토린(성분명:에제티미브/심바스타틴)의 안전성과 효능 프로파일에 대한 자신감을 밝히고, 200명 미만의 소규모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ABITER-6 임상 연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머크연구소 소장인 피터 김 박사는 “소규모 cIMT(경동맥 혈관내막 비후도) 임상시험인 ‘ARBITER-6’ 연구의 결과로 인해 이지트롤과 바이토린이 이상지질혈증 관리의 가장 우선시되고 중요한 치료 목표인 높은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LDL-C) 수준을 효과적으로 낮추는 의약품이라는 우리의 견해는 바뀌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서도 이번 임상의 몇 가지 한계점을 지적했듯이,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기본 목표는 우선 LDL-C 수치를 충분히 낮추는 것이며, 이번 연구 결과 이후에도 달라질 것은 없다. 이지트롤과 바이토린은 LDL-C 수치를 낮추는데 효과적이고 안전한 약물이다”고 주장했다.
현지에서 ARBITER-6 연구 결과 발표를 지켜본 서울의대 내과 김효수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시사하는 바는, LDL-C 가 충분히 낮은 상태에서 HDL –C을 높일 경우, 효과적으로 cIMT 를 줄인다는 것을 증명함으로써, 죽상경화증의 퇴축에 HDL-C이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재확인시켜 주었다."며 " 그러나 200명 미만 작은 규모의 단기간 연구이고, cIMT 가 죽상경화증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않고 단지 surrogate marker 이기에, HDL-C을 높이는 것이 죽상경화증을 퇴축시킨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관동맥 죽상경화증을 대상으로 한 추시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고 언급했다.
또 "이 연구에서 이제타마이브를 추가하여 LDL-C을 80mg/dl대에서 60mg/dl대로 더 낮추었음에도 불구하고 cIMT 가 더 줄어들지 않은 것은 죽상경화증의 퇴축에 LDL-C 감소 뿐만 아니라 다른 기전인 HDL-C 상승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즉, 죽상경화증의 퇴축을 위해서는 지질 개선을 다각도에서 도모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 덧붙였다.
머크는 2,400여명을 대상으로 에제티미브를 단독 투여한 단기간 임상 시험과 13,6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에제티미브와 스타틴계 약물을 병용한 43건의 임상 및 2건의 장기 임상시험 데이터를 검토했으며, 이들 데이터가 이지트롤과 바이토린의 안전성 프로파일을 충분히 뒷받침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효수 교수는 “고위험군 환자 조차 절반 정도만 LDL-C 목표 수치에 도달하고 있는 치료 현실 및 LDL-C 를<70mg/dl미만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낮추는 것을 권장하는 전세계적 이상지질혈증 치료 가이드라인의 변화를 감안할 때, 이중억제의 기전을 통해 안전하고 완벽하게 LDL-C 목표를 달성하는 바이토린의 가치는 여전히 인정된다”라고 언급했다.
또 “LDL-C 를 충분히 낮춘 이후의 다음 조절 목표로 non-HDL, ApoB 가 현재 우선 제시되고 있으며, HDL –C 또한 주요 치료 지표로 포함될지의 여부는 HPS-2 THRIVE 스터디등의 장기 연구결과가 그 해답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크는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장기 임상 시험인 ‘IMPROVE-IT’을 통해 이지트롤과 바이토린이 LDL-C 수치를 추가적으로 낮춰, 궁극적으로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임을 기대하고 있다.
새롭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Tredaptive를 통해 HDL-C 수치를 높여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대규모 장기 임상 시험인 'HPS-2 THRIVE' 또한 함께 진행중이다.
머크 측은 "별도의 'head to head' 임상시험에서 바이토린은 심바스타틴, 리피토, 크레스토 보다 LDL-C 수치를 낮추는데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된 바 있다. "며 "바이토린은 LDL-C 수치를 평균 50% 이하 낮추었으며, 또한 이들 별도 임상 연구에서도 바이토린은 심바스타틴, 리피토, 크레스토보다 더 많은 환자를 70 mg/dL 이하의 LDL-C 수치에 이르게 하는데 성공했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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