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인플루엔자에 초유가 효과적인 대처 수단이라는 논문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16일 이탈리아 다눈치오 대학교 생물의과대학 지아니 벨카로 박사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성인남녀 209명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4개 그룹으로 나눠 임상실험을 한 결과 초유가 인플렌자 대처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38~80세 건강한 144명과 고위험 심혈관 질환 환자 65명을 대상으로 무처치 대조군, 초유투여와 백신 접종군, 초유 투여군, 백신 접종군 등 4개 그룹으로 나누어 3개월 간 임상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초유투여군이 대조군이나 백신군에 비해 독감 예방 효과가 3배 이상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유 투여군은 독감 감염자의 수가 다른 집단에 비해 1/3 수준이었으며 감염된 경우에도 독감 증상 기간이 1/3 수준으로 짧았다. 이는 고위험 심혈관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논문은 백신과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인플렌자에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어린이나 노인, 허약해진 만성질환 환자들에게는 비효율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논문은 특히 초유는 아이를 위해 출산한 후 48시간 혹은 72시간 이내 유선에 의해 생성되는데 이 기간에는 올바른 면역적 상태를 지키기 위해 매우 중요하며 초유가 없을 시 많은 신생포유류는 생존할 수 없다는 내용도 담았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번 시험의 목적은 겨울 인플렌자 예방에 대한 항플루백신 접종과 경구투여 초유사용의 비교시험이며 또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군과의 비교"라며 "건강한 성인이나 심각한 질환의 환자에게까지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한 초유가 효과적이고 안전한 인플렌자 대처법이 될 수 있는 근거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영국의 의학사이트 클리니컬 에듀케이션에서 인플루엔자 예방 및 치유기간 단축에 초유가 효과적이라는 논문을 소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