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백신硏-강원도, 생명공학 신약 개발 공조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9-15 10:46   수정 2009.09.16 10:16

국내에 본부를 둔 백신개발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 (IVI, 사무총장 존 클레멘스)와 스크립스코리아(SKAI, 이사장 강원도지사)는 신종 전염병에 대한 백신과 항체 치료제 개발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스크립스코리아는 항체신약 개발 분야에서 독보적 권위를 가지고 있는 미국의 스크립스(Scripps)연구소가 강원도에 설립한 한국 법인이다.

 이 프로젝트는 IVI와 강원도가 체결하는 공동연구개발 및 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른 우선 사업으로서, IVI의 존 클레멘스 사무총장과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15일 서울대 연구공원 소재 IVI 본부에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강원도가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의약   바이오산업을 통해 세계적인 신약개발의 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IVI 와 강원도간 생명공학, 생명과학분야에 공동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원도는 2008년 5월 세계적인 제약연구․인증 기관인 미국의 바텔(Battelle)연구소 현지법인을 춘천에 설립하였고, 올 3월에 바이오 의약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지고 있는 미국 스크립스연구소의 한국 법인을 춘천에 설립하였으며, 2011년에는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가 홍천에 준공될 예정이다. 

IVI 와 강원도는 이번 양해각서를 계기로 이들 기관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도는 98년부터 지식산업 육성계획인 3각 테크노밸리 조성전략을 추진하여 춘천권의 의약바이오 클러스터에 75개의 의약바이오 기업이 운영중에 있고 10개 기업이 추가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원주권 의료기기산업클러스터에는 85개 기업이 입주해 국내 의료기기 수출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IVI와 강원도는 국제연구기관과 강원도내 연구기관, 산업단지 등이 이번 MOU를 계기로 상호 협력시 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는 IVI, 스크립스코리아, 바텔연구소, 서울대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천연물의약품연구소 등과 적극 협력하여 향후 10년 내에 세계적 수준의 의료산업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최근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수도권과 인력 및 정보교류가 용이하고, 수도권의 제약기업, 국제 규모의 전문연구기관의 이전 등 신약개발 관련 기업의 강원권내 집적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신종 인플루엔자 등 새로운 감염성 질환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는 IVI 의 백신개발 사업 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국내에서도 공공기관과 민간차원의 후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 행사는 저개발국 어린이 등 인류를 위한 인도적 백신개발 사업을 후원하고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고자 IVI 와 강원도가 공동으로 10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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