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강력 치료제로 도전-전립선비대증시장 '꿈틀'
안전 유효성 충족 알파차단제 '트루패스' 출시- 연 300억 기대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9-09 08:58   수정 2009.09.09 10:51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이 ‘꿈틀하고 있다.

연간 1천억원 규모의 배뇨장애치료제 시장에 중외제약이  배뇨장애에 주로 작용하는 알파1A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차단해 요도의 긴장을 이완시켜 배뇨장애를 치료하는 ’트루패스‘(THRUPAS)를 출시, 본격적인 영업 마케팅에 나서며 긴장감이 형성되고 있다.

이 시장은 300억원 매출로 시장을 주도해 온  오리지날브랜드 ‘하루날’(아스텔라스제약), 30여 종의 하루날 제네릭, 일양약품의 ‘하이트린’, 화이자의 ‘카두라’  등이 격전을 벌이는 상황.

중외제약은 트루패스를 발매 1년 내 매출 300억 제품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중외제약은 트루패스의 기전이 전립선을 둘러싼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알파차단제와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5알파환원효소제가 주로 사용되는 기존 제품과 다르고,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입증됐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블록버스터 제품 진입을 자신하고 있다.

중외제약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에서 실시한 임상결과 트루패스는 기존 비선택적 알파차단제에서 나타나는 기립성 저혈압 등 심혈관계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알파1A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다른 약물과 비교할 때 전립선에 대한 선택성이 보다 우수하기 때문에 약효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김청수 교수는 "전립선에는 알파1A 수용체가 주로 분포하고 있으며 혈관에는 알파1B수용체, 방광에는 알파1D 수용체가 각각 위치하고 있지만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위해서는 dir물이 알파1A수용체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루패스는 이 같은 효과를 인정받아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받고 지난  4월 미국에서 출시됐다.

또 미국비뇨기과학회 공식 학회지인 ‘Journal of Urology' 에 실린 임상결과에 따르면 트루패스는 투여초기 단계인 3-4일 만에 신속한 증상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등 기존 치료제에 비해 비해 빠른 효과를 보인다.

이와 함께 배뇨증상 뿐  아니라 저장증상 개선효과가 뛰어나 야간뇨 빈도를 낮춰주며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이 심하거나 기존 약물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중증환자들에게도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됐다.

중외제약 김봉식 메디칼 본부장은 “미국과 일본에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현재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탐슐로신 제제와 동등한 안전성을 보이면서도 효과가 동등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증환자 뿐 아니라 기존 약물로 나타내지 못하는 증증환자들에게도 뛰어나난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학배 마케팅총괄본부장은 ” 이번에 트루패스를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피나스타‘, 2011년 출시예정인 발기부전치료제 ’아바나필‘과 함께 비뇨기과 시장의 주력 품목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통해 매년 20% 이상 고성장하고 있는 1천억 규모의 배뇨장애 치료제 시장에서 3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존 전립선비대증치료제인 피나스타와는 치료하는 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트루패스와 함께 가면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트루패스는 연간 400억엔 규모의 일본 배뇨장애치료제 시장에서 28%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트루패스 약가가 하루날보다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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