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에 대해 제약협회와 도매협회가 협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한다.
특히 제약사 및 도매상 모두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지적되는 저가구매인센티브제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복지부를 설득해 나가는 작업도 병행해 나간다.
제약협회와 도매협회는 8일 정부가 추진 중인 전반적인 약가정책 논의를 위해 회동, 앞으로 양측이 수시로 만나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공조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협 어준선 회장, 허재회 유통약가위원장을 비롯한 회장단 일부와 이한우 도매협회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일부가 참석한 회동에서, 양측은 그러나 현 상황에서는 추이를 지켜보며 진행상황에 따라 대응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참석한 한 인사는 “아직 결정하기에는 빠르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지만, 필요한 때 협회끼리 공조하고 실무자들이 수시로 만나 협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모임에서 양측은 저가구매 인센티브와 관련해서는,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인사는 “제약업계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환경이 있다. 보험수가가 인하되면 국내 제약사들이 다 망한다”며 “ 정부에서는 보험수가를 10,20% 내리는 것이 아니라 인하폭을 줄인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는데 동일성분 동일약가도 추진되는 상황에서 제약사는 방법이 없다. 도매도 사립병원에 저가구매유도를 하면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한편 제약계와 도매업계에서는 저가구매인센티브가 국회 통과과정을 거쳐야 하고 , 지난 번 저가구매인센티브가 나왔을 때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았다는 점에 기대를 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