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일반약시장이 축소를 이어가는 가운데, 2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방약이 뚝심을 보이며 성장하고 있어 주목을 모으고 있다.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은 메타볼릭 신드롬(대사증후군)의 대응상품으로, 이들 제품군에서 히트제품이 속출하고 있다.
최근까지 건강기능표시를 국가에서 인정한 특정보건용식품에 이들 시장을 많이 빼앗겨왔으나 한방약이 시장탈환을 위한 반격을 시작했다.
로토제약은 지난해 11월에 발매한 한방약시리즈 '와칸센(和漢箋)'이 발매 1년이 경과한 현재 당초목표의 3배에 해당하는 30억엔 매출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서 일반약의 매출이 10억엔에 달하면 히트상품으로 보는데, 이렇게 따지면 와칸센은 대단한 히트상품으로 봐도 손색이 없다.
'와칸센'은 건조한 피부 및 우울개선 등 효능별로 7종류가 발매되는데, 그중에서도 '축적된 지방을 감소시키는 타입'이 매출의 80% 가까이를 점유하고 있다.
앞서 메타볼릭 신드롬 시장의 한방약시대를 연 것으로 평가받는 제품은 고바야시제약이 지난해 3월에 발매한 '나이시톨85'이다.
'나이시톨85'는 초년도 매출목표의 7배 이상 되는 35억엔으로, 고바야시제약의 의약품 중에 사상최고액을 기록하면서 대형히트제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OTC 한방약 최대기업인 크라시에도 '콧코아포'의 시리즈제품을 6월에 발매하면서 메타볼릭 신드롬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제약각사는 한방약을 메타볼릭 신드롬 시장에 특화함으로써 인지도를 높여 히트상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로토제약은 "내년부터 특정 건강검진·특정 보건지도가 시작되면 한층 생활습관병 등의 예방을 중시하게 될 것이다."며 한방에 대한 선입견을 바꾸는 전략을 통해 시장에 대응해나갈 뜻을 밝히고 있다.
로토제약의 조사에 따르면 OTC한방약 시장은 2003년부터 3년간 35%나 증가한 반면, 일반약 전체시장은 같은 기간동안 2% 감소하여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일반약시장이 저조한 이유 중 하나는 특정보건용식품의 존재를 꼽을 수 있다. 마케팅 전문기업인 후지경제의 조사에 따르면 특정보건용식품의 시장규모는 매출기준 전년대비 1.3% 증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중성지방치를 개선해주는 제품은 24.1%로 대폭 확대되고 있다.
제약각사는 한방약의 인지도 향상에 힘입어 특정보건용식품에 대한 반격을 시도하고 있다.
크라시에에 따르면 "의약품인 한방은 특정보건용식품에 비해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통해 시장을 확대시켜 갈 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낸다.
| 01 | 통합 협상 에스티 로더‧푸이그..논의 중단 발표 |
| 02 | “한국 중요성 더 커진다”…바이엘, AI·세포치... |
| 03 | K-뷰티 2025년 무역수지 100억 돌파…세계 ... |
| 04 | [기업분석]아모레퍼시픽 H 1Q 매출 1조2227... |
| 05 | [기업분석]클래시스 1Q 매출 872억…전년比 1... |
| 06 | [인터뷰] 과장된 마케팅 넘어 '소재의 진정... |
| 07 | 글로벌 알쯔하이머 치료제 시장 연평균 9.3% ↑ |
| 08 | 제약업계, '제네릭 연명' 끝내고 '혁신 생존... |
| 09 | 급여비 첫 100조 돌파·건보재정 적자 전망…... |
| 10 | "100년 이콜랩, 왜 한국에 아시아 첫 '바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