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산업 ‘통계자료’ 하나로 통합
진흥원, ‘보건산업통계DB’ 구축사업 추진
손정우 기자 s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09-20 12:30   수정 2007.09.21 07:10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약협회, 수출입협회 등에 산재돼 있는 보건의료산업 통계들이 하나로 통합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9일 「보건산업통계DB 구축사업 발전방향」 포럼을 개최, 첫 단계인 ISP(정보전략계획)사업 추진을 위해 보건복지부 유관기관 및 관련업계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보건사업통계DB 구축은 한ㆍ미 FTA 등 보건의료산업의 환경 변화 속에서 보건의료산업 정책수립과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산업통계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또한 최근 들어 보건의료산업과 관련된 통계수요 급증으로 인한 정보자원의 효율적 운영관리도 보건산업통계DB 구축의 필요성으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제약 산업 등 업계가 필요로 하는 고급자료를 생산, 기업 경영을 위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생산한다는 것이 진흥원의 설명이다.

보건산업통계DB 구축을 위해 진흥원은 공단, 심평원, 제약협회, 수출입협회 등 복지부 유관기관 및 관련 협회의 자료, 통계청, 특허청 등의 관계기관의 1차 통계를 수집해 DB를 구축하고, 2~3차 가공을 통한 고급 통계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올해 말까지 1단계 사업으로 DB 구성을 위한 기획단계인 ISP사업을 완료하고, 2009년까지 실질적인 보건산업통계 분석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예정이다.

그러나 보건산업통계DB 구축을 위해 해결해야할 과제도 적지 않다.

우선 보건산업통계DB 구축을 위한 유관기관 및 관련 협회의 협조가 절실히 요구된다는 점이다. 이들의 협조 없이는 DB의 원활한 운영은 고사하고 DB구축 자체도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공단과 심평원 측은 ‘굳이 중복된 DB를 구축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보건산업통계DB 사업추진에 있어 상당한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통계자료 생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업의 영업비밀 노출 문제도 관련 업계의 반발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이와 관련,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나흥복 부장은 “업계에서는 어느 정도까지 기업의 정보가 공개돼느냐에 따라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며 “통계자료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업계에 타격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