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랠리를 계속하고 있는 제약업종 강세는 결국 1주당 주가 20만원대 시대를 여는 전기를 마련했다.
지난 3일 증시에서 유한양행은 제약주중 처음으로 보통주 1주가 20만원을 넘어서는 초고가시대를 열었다.
이날 유한양행의 최고주가는 전날에 비해 3.4%(7,000원)오른 205,5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제약주중 최고가 기록으로 제약종목중 20만원대 주가를 기록한 것은 유한양행이 최초이다.
이같은 주가강세에 힘입어 유한양행의 시가총액도 1조8,000억원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2위인 한미약품의 시가총액은 1조2000억원대에 불과해 2위와의 격차도 약6천억원이상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유한양행은 막판에 주가가 밀려 종가는 전일대비 2,500원오른 198,000원으로 마감됐다. 이 역시 종가기준 신고가 기록 갱신이다. 시가총액은 1조8,019억원.
유한양행의 주가강세 배경에는 무엇보다 상반기 실적이 대단히 양호했다는 점이 자리잡고 있으며 레바넥스를 비롯한 신제품들의 매출실적이 하반기에도 계속될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은바 크다.
참고로 유한양행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1,280억원, 영업이익은 7.5% 증가 한 215억원이었다. 경상이익은 유한킴벌리의 실적 호전 등에 힘입은 지분법 평가이익의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했다.
순이익은 공장이전에 따른 법인세 감면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59.6% 증가한 308억원의 분기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특히 유한양행의 신약 '레바넥스'는 올해 1분기 14억원의 매출에 이어 2분기에는 32억원의 매출을 올려 대형 품목으로의 성장가능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한편 2분기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약기업중 분기매출이 1천억을 넘어선 회사는 동아제약 등 모두 5개사에 달하고 있는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분기 매출이 1000억원을 넘은 제약사는 동아제약(1564억원), 유한양행(1280억원), 대웅제약(1133억원), 녹십자(1106억원), 중외제약(1019억원) 등이다.
아직 실적이 발표되지 않은 한미약품을 포함할경우 분기 매출 1000억원 넘는 제약사가 모두 6개로 추정되고 있다. 녹십자와 중외제약은 이번에 분기 매출 1000억원 클럽에 처음으로 가입했다.
분기매출 1천억을 넘어선 이들 대형제약사들은 대부분 중 자체 개발한 신약의 매출이 늘어났다는 공통점이 가지고 있어 결국 매출증대의 효자노릇은 신약이 담당했다는 결론이다.
주요제약사의 효자신약을 살펴보면 동아제약의 경우 위점막보호제인 스티렌과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가 전년동기대비 비해 각각 47%와 28% 성장하며 매출 확대의 발판이 됐다.
유한양행도 레바넥스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연매출 100억원이 넘는 대량매출약품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대웅제약, 녹십자, 중외제약도 단순 제네릭 제품이 아닌 독자적인 생산 기술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좋은 매출을 기록해 좋은 실적을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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