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회의윈회관에서 열리는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토론회’ 포스터 이미지. ⓒ이종성 의원실
20~30대 여성의 삶을 위협하는 삼중음성 유방암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가 오는 13일 국회에서 열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13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삼중음성 유방암의 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삼중음성 유방암은 다른 일반적인 유방암보다 사망률‧재발율이 높고, 40세 미만의 여성에게서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일반적인 유방암 치료 방법으로는 치료가 어려워 보다 체계적이고 국가적 차원의 지원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발제자로 참여하는 고대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박경화 교수는 삼중음성 유방암으로 인해 환자 개인이 질병 부담으로 고통받는 문제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적 손실이 막대함을 경고하고,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의 국제적 가이드라인을 소개하면서 치료 접근성 향상의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종성 의원은 “일반적인 유방암과 전혀 다른 특징을 가지는 삼중음성 유방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더 소외될 우려가 크기에 이와 관련해 지원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정책토론회는 이종성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유방암분과가 주관한다. 고대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박경화 교수가 발제를, 국립한국복지대학교 최영현 특임교수가 좌장을 맡고,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오창현 과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 신약등재부 김국희 부장, 삼중음성 유방암 환우회 ‘우리두리구슬하나’의 이두리 대표, 뉴스더보이스 최은택 기자가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