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차 한의약 유관기관장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의약 유관기관장 협의회는 한의약과 관련된 정부, 공공기관, 민간단체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한의약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월 출범했다.
이번 2차 회의에는 정부 및 공공기관 측인 복지부 강민규 한의약정책관(공동 협의회장),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장, 이진용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이, 민간단체에서는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공동 협의회장), 이진호 대한한방병원협회 부회장,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 이재동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장이 참석했다.
협의회를 통해 각 기관장들은 정부 또는 다른 기관에 대한 협조 요청사항 등을 발표하고, 복지부는 한의약 육성‧지원 정책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개선방안 △추나요법 건강보험 급여기준 개선방안 등 주요 이슈를 함께 논의했다.
특히 복지부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및 표준 전자의무기록(EMR) 보급·확산 △한의약 연구개발(R&D) 혁신(규모 확대, 협업체계 구축 등)을 위해 한의계가 정부와 공동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복지부 강민규 한의약정책관은 “한방 의료서비스 개선 및 한의약 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한의계와 정부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앞으로도 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한의약이 국민건강 증진과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