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여환수 협상으로 몸살을 앓은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올해 상반기 가중평균가격이 지난해 하반기와 동일하게 책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최근 ‘2021년 상반기 의약품주성분별가중평균가격’을 통해 총 3,525개 품목에 대한 가중평균가격을 공개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이 중 최근 기등재의약품 급여재평가 시범사업 대상으로 급여환수 협상이 마무리 된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의 가중평균가격은 512원이다.
이어 혈액순환 및 망막, 맥락막 순환에 적응증을 가진 전문의약품 엔테론정(비티스비니페라)는 172원으로, 이 역시 지난해 하반기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가 ‘급여적정성이 없다’고 판단한 ▲아보카도소야(376원) ▲빌베리건조엑스(238원) ▲실리마린(52원) 모두 지난해 하반기 가격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가중평균가격은 지난 1일 약제급여목록에 등재된 품목을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건강보험 전산청구분(심사분)으로 산출됐다. 단, 올해 상반기 청구실적이 없는 성분, 상한금액 산정불가 및 아미노산제제는 산출에서 제외됐다.
심평원은 해당 자료를 의약품 경제성평가 자료 작성 등에 활용하도록 매년 2회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