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제약분야 고용시장, 종사자 늘고 신규일자리 줄어
보건산업진흥원, ‘2021년 1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 분석
제약분야 종사자 7만6천여명…전년동기대비 3.1% 증가
신규일자리는 836개…전년동기대비 6.3%인 56개 감소
이주영 기자 jyle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8-19 06:00   수정 2021.08.19 06:16

올해 1분기 제약분야 고용시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사태에도 순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일자리는 다소 줄었지만, 전체 종사자 수와 사업장 수는 늘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17일 ‘2021년 1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을 분석해 전체 보건산업의 고용시장 성적표를 공개했다. 

그 결과 올해 1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동기대비 3.1%인 2만8,723명 늘어난 95만3,316명, 사업장 수는 같은 기간 2.0%인 1,481개소 증가한 7만7,427개소로 나타났다. 반면 신규 일자리 수는 7.9%인 1,451개 줄어든 1만6,972개로 확인됐다. 

성별 종사자는 여성이 74.3%인 71만명, 남성은 25.7%인 24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 종사자는 ▲20대 이하 27만1,000명(28.4%) ▲30대 26만2,000명(27.4%) ▲40대 22만명(23.1%) ▲50대 이상 20만명(21.1%)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장 규모별 종사자는 ▲30~300인 미만 사업장이 37만8,000명(39.6%) ▲30인 미만 사업장은 34만3,000명(36.0%) ▲300인 이상은 23만2,000명(24.4%) 순이다. 

의약품, 남성 종사자가 여성의 2배
진흥원은 2021년 1분기 의약품 분야 종사자 수가 7만5,598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1%인 2,300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사업장 수도 같은 기간보다 5.6%인 37개소 증가한 686개소로 확인됐다.   

반면 신규일자리 창출은 836개로 전년동기보다 6.3%인 56개 감소했다. 

성별 종사자는 남성이 66.5%인 5만283명, 여성이 33.5%인 2만5,310명으로, 보건산업 전체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연령별 종사자는 ▲30대 2만8,687명(37.9%) ▲20대 이하 2만1,896명(29.0%) ▲40대 1만7,126명(22.7%) ▲50대 이상 7,889명(10.4%) 순으로, 3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장 규모별 종사자는 ▲300인 이상 사업장 종사자 4만6,404명(61.4%) ▲30~300인 미만 종사자 2만6,066명(34.5%) ▲30인 미만 종사자 3,128명(4.1%) 순으로 확인됐다. 

의료기기, 종사자‧신규일자리‧사업장 모두 증가
2021년 1분기 의료기기 분야 종사자 수는 5만5,191명으로 전년동기대비 5.5%인 2,888명 증가했다. 

신규 일자리 창출은 1,138개로 같은기간보다 29.6%인 260개 늘었다. 사업장 수도 5,820개소로 전년동기보다 4.0%인 224개소 증가했다. 

성별 종사자는 남성이 59.7%인 3만2,930명, 여성이 40.3%인 2만2,262명으로 상대적으로 성별 차이가 크지 않았다. 

연령별 종사자는 ▲30대 1만7,100명(31.0%) ▲40대 1만4,748명(26.7%) ▲20대 이하 1만3,079명(23.7%) ▲50대 이상 1만264명(18.6%) 순으로 집계됐다. 

의료기기분야의 사업장 규모별 종사자는 ▲30~300인 미만 2만6,109명(47.3%) ▲30인 미만 2만1,833명(39.6%) ▲300인 이상 7,249명(13.1%) 순으로 확인됐다. 


화장품, 종사자‧신규일자리 줄고 사업장 늘어
2021년 1분기 화장품 분야 종사자 수는 3만5,995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3%인 1,232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원에 따르면 같은 기간 화장품 분야 신규 일자리 창출은 467개로 전년동기보다 9.7%인 50개 감소했다. 반면 사업장 수는 1,655개소로 같은 기간 5.5%인 87개 증가했다. 

성별 종사자는 여성이 56.8%인 2만436명, 남성이 43.2%인 1만5,559명이다. 

연령별 종사자는 ▲30대 1만3,122명(36.0%) ▲20대 이하 8,988명(26.1%) ▲40대 8,006명(22.0%) ▲50대 이상 5,879명(16.0%) 순이다. 

사업장 규모별 종사자는 ▲30~300인 미만이 1만6,038명(44.6%) ▲300인 이상 1만2,746명(35.4%) ▲30인 미만 7,210명(20.0%) 순이다. 

의료서비스, 여성 종사자가 80% 이상 압도적
진흥원은 2021년 1분기 의료서비스 분야 종사자 수가 78만6,533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2%인 2만4,776명 증가했다고 전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의료서비스 분야 신규 일자리 창출은 1만4,531개로, 전년동기보다 9.9%인 1,605개 감소했다. 반면 사업장 수는 6만9,266개소로 같은 기간 1.7%인 1,133개소 늘었다. 

성별 종사자는 여성이 81.4%인 64만1,000명, 남성이 18.6%인 14만6,000명으로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별 종사자는 ▲20대 이하 22만6,000명(28.8%) ▲30대 20만3,000명(25.8%) ▲40대 18만명(22.9%) ▲50대 이상 17만7,000명(22.5%)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장 규모별 종사자는 ▲30인 미만 31만1,000명(39.5%) ▲30~300인 미만 31만명(39.4%) ▲300인 이상 16만6,000명(21.1%) 순으로 집계됐다. 

보건산업 신규일자리, 청년층에 83% 몰렸다
진흥원은 2021년 1분기 보건산업 신규일자리가 1만6,972개로 전년대비 7.9%인 1,451개 줄었다고 밝혔다. 

성별 신규일자리는 여성이 71.3%인 1만2,093명, 남성이 28.7%인 4,879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신규일자리는 ▲청년층 1만4,176명(83.5%) ▲30대 1,323명(7.8%) ▲40대 356명(2.1%) ▲50대 567명(3.3%) ▲60대 이상 550명(3.2%) 순으로, 젊은 층에게 압도적으로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청년층 신규일자리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의료서비스 85.6% ▲의료기기 6.4% ▲의약품 5.4% ▲화장품 2.6% 순으로 차지했다. 

진흥원은 전체 보건산업 신규 일자리에서 상위 5개 직종으로 ▲보건‧의료 종사자 34.5% ▲간호사 22.1% ▲제조 단순 종사자 5.0% ▲생명과학연구원 및 시험원 4.2% ▲경영지원 사무원 3.7%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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