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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별 종사자 수, 의료기기>의료서비스>제약 순
진흥원은 산업별 종사자 수의 경우 의료기기산업이 5.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서비스 3.3% ▲제약 3.1% 순이었으며, 화장품 산업은 보건산업 중 유일하게 전년 동기대비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 산업 = 2021년 1분기 제약산업 종사자 수는 7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1% 증가했다. 이는 의료서비스를 제외한 보건제조산업(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분야의 총 종사자 14만6,000명 중 약 절반인 45.3% 규모다.
또한 제약 산업은 사업장 1개소 당 평균 종사자 수가 110.3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보건산업 분야 중 300인 이상 사업장 규모가 큰 기업의 종사자 수가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화장품 21.7명 ▲의료서비스 11.4명 ▲의료기기 9.5명 순으로 집계됐다.
산업분류별로는 ‘완제의약품 제조업’에 해당하는 종사자 수가 5만2,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 분야의 종사자 수 증가율은 29.8%로 가장 높았다.
의료기기 산업 = 2021년 1분기 의료기기산업 종사자 수는 5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5.5% 증가했다.
이는 최근 3년간 총 종사자 수의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 중 가장 높은 값이지만, 업종에 따른 증감은 극명하게 나뉘었다.
진흥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진단제품 수요 확대 및 경영실적 개선에 따라 관련 업종인 ‘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관련 제품 제조업’ 및 ‘그외 기타 의료용 기기 제조업’ 분야의 종사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 9.5%씩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반면 ▲안경 및 안경렌즈 제조업(△9.7%) ▲의료용 가구 제조업(△3.1%) ▲방사선 장치 제조업(△0.6%) ▲치과용 기기 제조업(△0.1%) 분야의 종사자 수는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다. 다만 이들 업종의 종사자 수는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반등하며 매 분기별 점차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화장품산업 = 2021년 1분기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는 3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3% 감소했다.
화장품 산업의 종사자 수는 꾸준히 증가했지만 지난해 2분기부터 증가폭이 둔화됐다. 이후 지난해 4분기에 마이너스로 전환된 후 올해 1분기까지 2분기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화장품산업의 사업장 수는 증가한 반면 종사자 수는 감소한 특징을 보였다. 이는 최근 1년새 300인 이상 사업장의 종사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의료서비스산업 = 진흥원은 2021년 1분기 의료서비스산업 종사자 수가 78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3% 늘었다고 밝혔다.
병·의원 등을 포함하는 의료서비스산업은 보건산업 중에서 사업장 수 비중 및 종사자 수 비중이 각각 89.5%, 82.5%로 모두 가장 높았다.
특히 한방병원의 종사자 수는 최근 3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대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한방병원 사업장 수가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보건산업 종사’ 여성, 남성보다 2.9배 多
보건산업 종사자의 성별 구성은 여성이 70만9,000명(74.3%), 남성이 24만5,000명(25.7%)으로, 여성 종사자 수가 남성에 비해 2.9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원에 따르면 산업별로는 제약 및 의료기기산업의 남성 종사자 비중이 높았고, 의료서비스 및 화장품산업에서는 여성 종사자의 비중이 높았다. 특히 산업별 여성 종사자 비중은 ▲의료서비스 81.4% ▲화장품 56.8% ▲의료기기 40.3% ▲제약 33.5% 순이었다.
또한 의료기기 및 제약 산업에서 여성 종사자 수는 각각 6.8%, 5.3% 증가했다.
반면 화장품산업에서는 남성과 여성 종사자 수가 모두 줄었으며, 특히 여성 종사자가 전년 동기대비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비중 높은 보건산업…‘29세 이하’ 30% 육박
보건산업 연령별 종사자 수는 ‘29세 이하’에서 27만명(28.4%)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30대 26만2,000명(27.4%), ▲40대 22만명(23.1%), ▲50대 이상 20만명(21.1%) 순으로 나타났다.
진흥원에 따르면 29세 이하인 청년층 종사자 수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4분기부터 감소하는 특징을 보였다.
제약 및 화장품산업의 청년층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줄어들었다. 이 중 화장품산업에서의 큰 폭의 감소(△15.0%)는 전체 청년층 종사자 수 변동에 영향을 끼친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50대 이상 연령의 전년 동기 대비 종사자 수 증가율은 ▲50대 7.1% ▲60세 이상 11.8%로 타 연령층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산업별로는 의료기기가 8.9%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사업장 규모별 종사자, 300인 미만 75.6%
보건산업 사업장 규모별 종사자 수는 ▲‘30인 이상 300인 미만’이 37만8,000명(39.6%) ▲‘30인 미만’ 34만3,000명(36.0%) ▲‘300인 이상’ 23만2,000명(24.4%) 순으로,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종사자 비중은 75.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인 미만 사업장’ 종사자 수는 ▲의료서비스 3만1,000명(90.6%) ▲의료기기 2만2,000명(6.4%) ▲화장품 7,210명(2.1%) ▲의약품 3,128명(0.9%) 순으로, 의료서비스산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는 의료서비스산업 중 사업장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일반병원’ 및 ‘일반의원’의 종사자 수가 5만3,000명으로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보건제조 산업에서 ‘300인 이상 사업장’ 종사자 수 비중은 제약 산업이 69.9%로 가장 높았고, 이어 ▲화장품산업 19.2% ▲의료기기산업 10.9% 순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기 산업에서 ‘300인 이상 사업장’의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1.5%로 현저히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2분기 연속 4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신규 일자리, 전년 동기보다 1,500개 감소
진흥원은 2021년 1분기 보건산업 신규 일자리 수는 1만7,000개 창출됐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9%인 1,500개가 감소했다고 전했다.
신규 일자리는 보건의료 종사자가 포함된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85.6%인 1만4,531개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의료기기 1,138개 ▲제약 836개 ▲화장품 467개 순으로 창출됐다.
직종별로는 ▲‘보건·의료 종사자’ 분야 5,863개(34.5%) ▲‘간호사’ 분야 3,757개(22.1%) ▲ ‘제조 단순 종사자’ 분야 855개(5.0%) ▲‘생명과학연구원 및 시험원’ 분야 707개(4.2%) ▲‘경영지원 사무원’ 분야 624개(3.7%) 순으로 분석됐다.
진흥원 산업통계팀 신유원 팀장은 “제약, 의료기기, 의료서비스 등 보건산업분야 고용 창출은 타 산업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매우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으나, 업종별, 성별, 사업장 규모별로는 명암이 엇갈린다”며 “코로나19 이후 청년 및 여성 일자리 감소가 나타나는 화장품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개발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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