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아동․청소년 입소(양육)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에 ‘건이강이 이야기 나눔상자’를 후원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단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격한 후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생필품과 후원금 및 공단 직원의 재능기부로 제작된 구연동화 아동도서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물품은 지난 22일부터 3주간 원주와 제천지역 아동․청소년 입소(양육)시설 7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공단은 후원에 필요한 생필품을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원주지역 전통시장에서 구입했으며, 감염예방을 위해 입소 아동․청소년들과 종사자들의 규격에 맞는 방역마스크를 제공하기로 했다.
건보공단 건이강이봉사단은 이번에 방문하는 시설의 환경정비와 노후로 부상 위험이 있는 시설물 보수 및 방역과 생활시설 도배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공단이 보유한 이동세탁 봉사활동 차량(2대)을 이용, 환절기 이불 교체 빨래 봉사활동 등 시설에서 필요한 맞춤형 봉사활동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원주지역 사회복지협의회와 전통시장 연합회가 공단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했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의 어려움 공유와 해결을 위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전통시장 연합회 백귀현 회장은 “경제가 어려워 매출은 줄었지만 어려운 이웃 후원을 위해 상인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정성으로 후원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예방수칙 홍보와 올바른 마스크 쓰기 캠페인, 생활치료시설 지원 등 국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추진으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