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신규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400명대로 올라섰다. 서울‧경기지역의 신규 확진자만 300명이 넘는다. 코로나19 백신은 신규로 1만8천여명이 추가 접종 받아 62만명 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52명, 해외유입 사례는 17명이 확인돼 총 신규 확진자는 469명, 총 누적 확진자는 9만6,849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5,43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8,802건으로 총 검사 건수는 7만4,235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59명으로 총 8만8,814명이 격리해제됐고, 현재 6,34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0명, 사망자는 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686명, 치명률은 1.74%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서울 120명, 경기 182명, 인천 21명으로 총 323명이 신규 확진됐다. 비수도권은 경남 45명, 전북 21명, 대구 14명, 충북 12명, 부산‧강원 각각 10명, 충남 6명, 경북 4명, 울산 3명, 세종 2명, 대전‧제주 각각 1명 순으로 총 129명이 신규 확진판정을 받았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7일 0시 기준 신규로 1만8,283명이 추가 접종받아 62만1,734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8만7,996명, 화이자 백신은 3만3,738명이 접종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9,003건이며, 이중 신규 신고사례는 252건이다.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8,898건(신규 248건)으로 대부분이었고,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81건(신규 4건), 중증 의심 사례는 경련 등 8건, 사망 신고사례 16건이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