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3개 주요수술 환자 167만명…백내장수술만 45만9천명
건보공단 '2019년 주요수술통계연보' 발간
이주영 기자 jyle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12-30 13:48   수정 2020.12.30 13:49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33개 주요수술을 받은 환자는 167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백내장수술을 받은 환자만 46만명에 육박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2019년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진료비 지급 상세자료를 분석해 ‘2019년 주요수술통계연보’를 발간·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2019년 주요수술통계연보’는 통계법 제18조에 의한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승인번호, 제350004호)이며, 우리나라에서 시술하고 있는 수술 중에서 보건의료정책 수립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고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33개 주요수술에 대한 통계다. 분석대상은 환자의 진료일이 2019년인 입원 진료비청구명세서를 대상으로 했다.

33개 주요수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수집하는 백내장수술, 편도절제술, 관상동맥우회수술 등 15개 수술과,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크거나 최근 수술인원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 치핵수술, 일반척추수술, 뇌종양수술, 위 절제술 등 18개 수술을 포함했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33개 주요수술을 받은 환자는 167만명으로, 2015년에149만명, 2016년은 153만명, 2017년은 155만명, 2018년은 158만명으로 집계돼 연평균 2.8% 증가했다.  

환자들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45만9,000명이 받은 백내장 수술로 확인됐다.  일반척추수술이 17만5,000명, 치핵수술이 16만9,000명으로 확인돼돼 뒤를 이었다.

공단은 수술명칭과 해당 수술코드를 병원 심사관계자 및 전문의학 학회에 검증함으로써 통계의 품질을 높였다.

‘2019년 주요수술통계연보’는 열린 정부를 표방하는 정부의 취지에 따라 모든 이용자가 손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도록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에도 DB 자료를 구축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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