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약물임상 1,636건…전월 대비 92건 증가
전체 임상 중 치료제 92.2%, 백신 7.8% 차지
박선혜 기자 lovelovesle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12-15 16:59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내외 임상시험 동향을 분석하여 ‘코로나19 임상시험포털’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임상시험포털’은 코로나19 임상시험 관련 정보를 총망라한 공공데이터 통합 플랫폼(https://covid19.koreaclinicaltrials.org/)으로, 최근 코로나19 임상시험 정보에 대한 사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에 대한 요구가 커짐에 따라, 11월 10일 신규 오픈했다.

12월 15일 기준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ClinicalTrials.gov에 신규 등록된 코로나19 관련 약물 중재 임상시험은 전월 대비 92건 증가한 1,636건이다.

전체 임상시험 1,636건 중, 치료제 임상시험은 1,509건으로 92.2%,백신 임상시험은 127건으로 7.8%를 차지했다.

이중 개발 마지막 단계인 임상 3상의 비중은 치료제 임상시험이 454건으로 30.1%, 백신 임상시험이 57건으로 44.9%를 차지했다.

연구주체별로는 연구자 987건(60.3%), 제약사 595건(36.4%), NIH 등 정부주도 54건(3.3%)으로, 정부, 연구계, 산업계 모두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현재 52개의 백신 후보물질이 임상시험 단계에 있으며, 이중 13개가 이미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162개의 백신 후보물질이 전임상 단계에 있어 앞으로도 활발한 백신 개발이 예상된다.

FDA는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BNT162을 지난 11일 긴급사용승인하여 미국에서 14일부터 접종을 시작했으며,

 미국 모더나와 국립알레르기·감염연구소(NIAID)가 공동 개발한 mRNA-1273도 오는 17일 긴급사용승인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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