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직제에 대한 세부사항을 두고 행안부와 복지부, 질병본부 3개 부처가 현재진행형으로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8일 코로나19 오전 정례브리핑 질의응답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지시에 따른 질병관리청 승격에 따른 직제개편 수정의 윤곽 일정을 물었다.
지난 3일 행정안전부가 질병관리본부 청 승격 등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공개했는데, 5일에는 문 대통령이 질병본부 소속 국립보건연구원을 복지부로 이관하는 기존 방안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하는 등 직제개편 수정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대해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질병관리청의 신설과 관련해서는 현재 연구기관의 이관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추가적으로 검토할 필요성이 있어서 현재 재검토하려고 하는 지시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행안부를 주축으로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이 3개 주체가 모여서 어떻게 이관을 정리할지에 대해서 충분히 논의를 한 다음에 그 방안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현재는 계속 협의를 하고 있는 단계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항이 최종 결정되면 행안부가 정식으로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