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역' 경험 전 세계와 공유…웹세미나 개최
코로나19 대응 국제방역협력총괄TF 제1차 웹세미나
이승덕 기자 duck4775@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5-03 13:52   
정부는 오는 4일 코로나19 대응 국제 방역협력 총괄 T/F 주관으로 전 세계 보건의료 관계자와 함께 'K-방역'에 관한 제1차 웹세미나(https://www.ustream.tv/medicalkorea
)를 개최한다. 

총괄TF의 웹세미나는 우리 방역 경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쇄도하는 공유 요청에 체계적·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다.

보건복지부 등 정부 부처와 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국제협력단 등 유관기관이 협업해, 5월에서 7월까지 격주 또는 일주일 간격으로 정기 개최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보건 및 방역 전략' 및 '치료' 주제의 웹세미나를 5월 4일부터 6월 17일까지 총 5회에 걸쳐 개최할 계획이다.

보건 및 방역 전략은 5월 4일(15시), 5월 13일(17시), 5월 27일(9시), 6월 10일(시간 미정)에, 주제별 대응 경험-치료는 6월 17일(시간 미정)에 각각 진행된다.

4월 말 기준으로 우리 정부는 약 50여개 국가와 여러 국제기구를 대상으로 170여회에 걸쳐 웹세미나, 화상회의, 전화회의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우리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했다.

총괄TF의 웹세미나는 ▲위기대응 전략에서부터 ▲진단, 격리 및 역학조사, 치료・임상경험・환자관리 ▲출입국관리 ▲유관정책(경제, 교육, 정보통신, 선거) 등 방역 정책 전반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5월 4일 제1차 웹세미나는 코로나19 관련 ‘보건 및 방역 전략’을 주제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권순만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보건의료 관련 국제기구 및 각국 보건의료 관계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전 세계 외교공관을 통하여 신청을 접수했으며, 영어와 러시아어로 동시 통역될 예정이다. 이후 회차에는 스페인어, 불어 등도 동시통역 예정이다.

 이 세미나는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방역정책과 현황(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에서 진단검사(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혁민 교수), 역학조사(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 치료와 임상(연세대 내과학교실 염준섭 교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한다.

정부는 "이번 웹세미나는 국제방역협력 총괄TF라는 하나의 채널을 통해 K-방역에 관한 정책과 기술이 어우러진 종합적 정보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의의가 있다"며 "총괄T/F의 웹세미나 결과는 미래의 한국 보건 의료 발전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웹세미나 주요 내용 및 질의응답은 종합 정리해 주제별 'K-방역 통합 매뉴얼(가칭)'로 만들어 향후 보건·방역분야 국제협력 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다.

참여국과의 채널은 지속적으로 유지하면 앞으로 보건 의료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양자·다자 협력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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