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방역과 관련 2만3천곳을 점검해 954곳에 대해 행정지도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0일 오는 5월 5일까지 이어지는 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한 홍보 및 현장점검 실적 등에 대해 논의했다.
그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긴급재난문자 44회, TV 자막방송 3회, SNS 홍보 등을 지속 실시해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불필요한 모임과 외출 자제 △발열이나 호흡기증상 시 집에서 휴식 △2m 거리두기 등의 사회적 거리 두기 기본 수칙을 안내하고 이를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홍보해 왔다.
또한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국 3,915개 유흥시설, 3,995개 요양시설, 2,118개 PC방 등 총 2만3,574개소를 점검하고, 방역수칙 준수가 미흡한 954개소에 대해 행정지도했다.
주로 노래방이나 PC방 등에서 관리자나 이용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거나 체온계를 구비하지 않은 경우, 또는 유흥시설 등에서 이격거리를 준수하지 않은 경우 등에 대해 행정지도가 이뤄졌다.
앞으로는 방역수칙을 계속해 준수하지 않거나, 황금연휴 기간 동안 방역수칙 위반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지 인근 지역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광주에서는 불교계에 사회적 거리 두기 협조를 요청했고, 전남에서는 연휴 대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PC방과 학원에 대한 행정지도를 실시했으며, 제주에서는 관광업체와 대중교통 등에 제주형 관광방역 합동점검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