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화항체 생성 확인…"추가연구 필요"
대상자 25명 전원 중화항체 형성…48%는 코로나 양성
이승덕 기자 duck4775@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4-22 15:26   수정 2020.04.22 15:32
코로나19 분석 실험에서 중화항체 연구가 진행된 가운데, 아직까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간 결과에서 모든 대상자에 중화항체가 생성됐으나 절반가까이는 여전히 양성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 분석시험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정 본부장은 "질병관리본부는 환자가 감염 후에 회복되어 항체가 형성된 다음에도 바이러스가 검출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분석시험을 실시하고 있다"며 "중간결과를 말씀드리면, 25명의 확진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감염 후에는 모두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중화항체가 형성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중 12명, 총 분석대상자의 48%는 중화항체가 형성됐음에도 불구하고 호흡기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검사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는 환자에 따라서는 중화항체가 형성되더라도 바이러스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체내에 남아있는 기간이 다를 수 있다고 추정해볼 수 있고, 현재 추가적인 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는 설명이다. 

정 본부장은 "해당 12명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바이러스 배양검사도 실시했으나 1차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된 바 있다"며 "추가 연구가 진행되면 더 말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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