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선거날 마스크 공급량 2배 확대”
14일 약국 100개 추가 제공, 생년월일 상관없이 구매 가능
박선혜 기자 lovelovesle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4-11 14:20   수정 2020.04.11 15:02
식약처는 15일 선거날에도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공급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상봉 바이오생약국장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금일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는 총 792만 9,000개이며 일요일인 내일 230만 3,000개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지역에 40만 개를 비롯해 약국에 616만 7,000개, 농협하나로마트에 16만 7,000개, 의료기관에 119만 5,000개가 공급된다. 일요일인 내일은 당번약국에 211만 2,000개, 농협하나로마트에 9만 1,000개가 공급될 예정이다.

덧붙여 식약처는 주말의 경우 판매처별로 휴무인 곳이 있으니 마스크앱에서 재고량과 영업 중인 약국을 확인하거나 휴일지킴이약국 홈페이지와 농협하나로유통 홈페이지에서 운영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할 것을 권유했다.

또한 정부는 4월 15일 국회의원선거에 국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약국 공급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선거 전날인 4월 14일에는 약국별로 100개씩 추가로 공급하고 선거 당일인 4월 15일에는 공급량을 2배로 늘릴 계획이며 선거 당일에는 주말처럼 출생연도 끝자리와 상관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주 1회 1인 2개씩 중복구매 제한은 그대로 유지되므로 한번 구입한 경우 추가로 구매할 수 없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