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적 바이러스 대응 백신·치료제 바이오산업 필요"
바이러스 연구소 질병본부 일원화는 확정 아닌 논의단계
이승덕 기자 duck4775@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4-10 15:02   
최근 알려진 바이러스 연구소들에 대한 질병본부 일원화가 확정 아닌 논의단계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백신·치료제 및 바이오산업에서의 통합적 기관 필요성이 강조된 것이 재차 강조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10일 정례브리핑 질의응답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질의에서는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은 바이러스 연구소들을 질병관리본부로 합치는 작업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바이러스 연구기관 현황과 일원화에 대한 장단점을 물었다.

이에 대해 정은경 본부장은 "바이러스 연구소를 질병관리본부로 일원화하는 것은 아직 방침이 결정되지는 않았다"며 "바이러스가 국가 감염병 위기를 촉발할 수 있고 이를 적극적으로 위기대응해 또 백신이나 진단제, 치료제 등의 바이오산업에 활용하는 목적으로 좀 더 통합적인 바이러스 연구하는 기관들이 필요하다는 필요성은 제기가 돼있다. 이걸 어떤 식으로 구성을 할지는 정부 내에서 계속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저희도 바이러스 연구를 강화하는 강화방안들을 마련해서 계속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기관은 모든 대학이나 기업이나 연구소들이 굉장히 많은 기관들이 연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어느 정도 연구기관과 연구가 있는지는 계량화해서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 통합적 바이러스 연구에 대해서는 바이러스 감염병 대응 총괄부서가 담당하면서 생기는 장점이 있을 것이라고 보았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 등 국가적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바이러스에 대한 감시와 또 관리와 연구를 총괄하고 있는 사람에서의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병의 대응을 총괄하고 있는 담당부서가 이를 담당하는 데 장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미 국립보건연구원에서는 감염병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해서 병원체자원은행을 구축해서 인체에서 질병을 일으키는 많은 병원체를 자원화해 이를 기반으로 한 연구를 수행하는 부분들도 진행하고 있다"며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를 현재 건립 중에 있어서 백신개발에 필요한 많은 시설과 인력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많은 감염병 관리 전문병원들과의 연계를 통한 임상연구 등을 할 수 있는 장점들이 많이 있다고 판단이 돼서 좀 더 바이러스 연구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것을 마련해서 내부협의, 정부 내에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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